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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5. 아이디어 평가하고 피드백하기_아산 유스프러너 조잘조잘 스타트업 5회 차 강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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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업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를 선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아이디어가 과연 실현 가능한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창업교육에서 분명히 필요한 작업입니다.

 

2023.09.12 - [금융교육] - #1. 창업이란 무엇인가?_아산 유스프러너 조잘조잘 스타트업_ 1회 차 강의 후기

2023.09.18 - [금융교육] - #2. 세상을, 문제를 보는 관찰력을 키우자_아산 유스프러너 조잘조잘 스타트업_2회 차 강의 후기

2023.09.28 - [금융교육] - #3. 팀별로 기업에 투자하기_아산 유스프러너 조잘조잘 스타트업_3회 차 강의 후기

 

#3. 팀별로 기업에 투자하기_아산 유스프러너 조잘조잘 스타트업_3회차 강의 후기

코로나 시대를 지나온 우리 아이들에게 팀워크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협력에 대해서 저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조잘조잘 스타트업 수업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창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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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도? 나도! 공감활동

이 수업에서는 너도 나도라는 활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개념어를 주고 나서 이것이 연상되는 다른 단어들을 말해보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단어가 많이 언급될수록 점수를 얻는 게임이었습니다. 공감을 위한 게임이지요. 

공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2023.08.15 - [금융교육] - 디자인 싱킹에서 공감이란 무엇인가?

 

디자인 씽킹에서 공감이란 무엇인가?

지난번 포스팅했던 디자인 싱킹의 정의에 따르면, 디자인 싱킹에는 반드시 '공감'이라는 가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08.14 - [금융교육] - 2023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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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평상시에 어떤 대상을 보고 공감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아이디어가 과연 나한테만 좋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유용하려면 그러한 공감이 전제돼야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도? 나도!' 활동은 빙고 같은 개념의 게임입니다. 이렇게 점수화를 시키다 보니까 아이들이 라운드별로 게임처럼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2. Minimun Viable Product(MVP)와 Prototype 알아보기

또한 프로토타입과 다르게 제품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전에 만드는 MVP라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최소 기능 제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넛의 프로토타입은 그냥 원 2개로 동그라미로 그립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MVP 기능 제품은 실제로 밀가루로 도넛의 맛이 느껴질 수 있도록 빵을 만드는 거죠.  최종 완제품은 거기에 초콜릿도 뿌리고 스파클링도 뿌려서 진짜 맛이 다양하게 나도록 하는 진짜 도넛을 말합니다. 그만큼 이제 아이디어의 구체화가 필요한 작업이었는데요.

 

그 구체화를 돕기 위해서 여러 가지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방식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직접 운전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종이 프로토타입도 있었고, 실제로 밟고 만져볼 수 있는 스토리보드나 이동 장치 등도 사진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이어진 활동은 이제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4.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버스 안전벨트 아이디어

아이들은 버스로 인해서 현장 체험을 못 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쉬움이 있었나 봐요. 그래서 안전벨트를 이렇게 안전하게 어린아이들도 탈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후에 아이들의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안전벨트를 한 개 더 추가하면 예산이 더 들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었고, 의자를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야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피드백과 긍정적인 피드백이 함께 주어졌습니다.

어린이용 안전벨트 아이디어
어린이용 안전벨트 아이디어

 

5. 안전한 탕후루 꼬치 아이디어

또 어떤 친구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탕우루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탕후루를 먹는 거까지는 괜찮은데, 그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나오고, 위험하기까지 하죠? 😅  아이들은 탕후루를 만들 때 식용 꼬치를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끝까지 다 먹게 한다는 거죠.  혹은 탕후루의 꼬치를 반납했을 때 500억 원의 돈을 다시 돌려주는 반환제도도 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생각이긴 하지만 정말 이 아이디어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보고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탕후루 아이디어와 피드백
탕후루 아이디어와 피드백

흥미롭게도 치료는 안 될 수 있다는 현실 가능성을 비판하는 친구도 있었고요. 반환을 해주는 금액이 너무 많아서 이 기업의 손실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또 돈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대신 포인트 방법을 사용하거나 쿠폰을 활용해서 회수율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었어요. 정말 창의적이면서도 논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절하게 환불금을 조절하자는 의견은 제가 평소에 추구하던 창업교육, 경제교육이 아이들에게 나름 성과가 있구나, 뿌듯함을 주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아이디어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맛에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거 아니겠어요?!

 

 

6. 환경 보전을 위한 아이디어

그 외에도 장난감 물고기를 바다에 투입시켜서 이 물고기가 지나가면서 자동으로 오염수, 해양 오염수를 정화하는 그런 아이디어도 알려주었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진지하게 이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하더라고요. 또 이런 아이디어들이 그냥 어린아이들의 아이디어로 치부하기에는 정말 흥미롭고 일면 타당성도 있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기특했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했던 환경교육을 아이들이 잘 따라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업이 단순한 개인의 이익이 아닌, 사회 전체의 유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이유입니다.

환경을 위한 아이디어
환경을 위한 아이디어

 

이렇게 오늘은 아이디어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 구체화를 해가는 모습이 기특했던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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