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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1. 창업이란 무엇인가?_아산 유스프러너 조잘조잘 스타트업_ 1회차 강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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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강의! 성인 대상 창업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시던 강사님의 전문적인 창업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드디어 아산 유스프러너 조잘조잘 스타트업의 10회 차 중 첫 회차를 진행하는 날이었습니다!

 

1. 긴 20차시의 창업 교육에 앞서 생각해 볼 점_ 창업의 사전적 의미

아이들에게 제공된 프로그램이 워크북에 담겨 있었는데, 내용도 알차고 흥미로웠습니다. 

무엇이든 어떤 것의 정의를 명확하게 하고, 그것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보았을 때 그것의 본질을 잘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역시 명강사이신 최혜선 강사분께서 이 지점을 명확히 알고 지도해 주시더라고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10분 정도 보낸 다음에는 '창업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알려주셨어요. 

 

창업이란?

사업 따위를 처음으로 이루어 시작함.

기업을 만들어 사업 활동을 시작하는 것.

앞으로 펼쳐 칠 문제 해결 학습, 디자인 띵킹에 앞서서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이 어떤 것을 하는지 스스로 명료하게 해주는 작업 같아요. 

창업의 사전적 의미 알기

 

2. 나에게 있어 창업이란?_ 창업의 개인적 의미 명료화 하기

수업 중 정말 제게 의미 깊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1학기 때부터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창업과 아이디어 발상에 노출시켰던 덕분일까요?

아이들의 발상 수준, 비유의 수준이 정말 평균이상이었어요. 강사분께서도 창의적이라고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물론 강사분께서 수업을 잘 이끌어주신 덕분도 있겠지만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그냥 스쳐가듯, 매일의 일상처럼 교육했을 뿐인데 그 와중에 아이들은 자라고 있었나 봅니다. 제가 보기에도 학기 초보다 생각의 깊이가 많이 깊어졌더라고요. 그 예시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창업은 일출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언젠가는 일출하는 해처럼 밝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창업은 장작이다.

처음엔 가마솥이 차갑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마솥이 뜨거워진다.

3. 창업은 도자기

도자기는 만들다가 구겨지고, 구멍 나기 일쑤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도자기를 더 잘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창업은 실수, 실패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더 열심히, 좋게 할 수 있다.

4. 창업은 횡단보도이다.

창업은 횡단보도처럼 규칙 있게, 하나하나 단계를 거쳐간다.

창업에 대한 생각
창업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

위의 수업을 아이들과 활동할 때, 워크북에는 활동지가 아직 없는 것 같아 제가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에 안타깝게 유스프러너 선정이 안되신 학급에서도 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시리즈를 연재해 드릴 테니, 그 흐름만이라도 간략하게 따라오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출처만 밝혀주신다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십니다.

창업이란 무엇인가.pdf
0.27MB
창업의 의미 학습지

 

3. 모둠 구성을 위한 심리테스트, 스티커로 직관적 역할 배정

보통 아이들 모둠 구성을 할 때에는 의사소통의 적극성, 리더십과 팔로우십 등을 보면서 인원을 정하는데요.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아무래도 담임교사가 아이들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인원배치를 수정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그램에서는 보다 더 과학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아이들의 성격 심리 등을 파악하고 모둠 배치를 해주시더라고요! 정말 유용한 팁인 것 같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스티커를 아이들에게 5가지 색상(빨강, 파랑, 초록, 노랑, 하양)으로 배부하고요. 슬라이드를 넘겨가면서 각 유형별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고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 유형에 해당하는 색상은 나중에 공개하고요. 

 

위치별로, 색상이 고정되어 있다면 아이들이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색깔도 거의 비슷하게 고를 확률이 높을 텐데요.

강사분께서 이러한 지점들을 정확하게 간파하시고, 고정된 색상이 없게 슬라이드별로 다 다르게 써주셨어요. 덕분에 아이들의 평소 성격과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리별로 '너 무조건 이끔이야'라고 지정해 주는 방법보다는요. 이 방법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아이들의 성향을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스티커로 역할 나누기

이렇게 이번 1~2차시에서는 강사분과의 아이스브레이킹과 함께 창업의 의미, 모둠 구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의 본격적인 교육들이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저와 저희 아이들이 받는 혜택을 저희만 누리지 않고, 많은 다른 선생님들, 학생께도 유용할 수 있도록 좋은 내용은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아산 나눔 재단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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