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와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 3가지

1. 다그치지 않기

아이와 대화를 할 때에, 아이가 입을 아예 다물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변화를 바라고, 행동이 좋아지기를 바라지만 아이는 그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생을 살아가는 데에 공부가 다 해결을 해주는 것도 아니지만 아이가 목표한 공부가 있을 때에 그 목표 달성을 다그치게 되고, 해내지 못한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내 자식을 더 다그치고, 공부하게 하면 나아질것이라 생각하고 화를 내지만, 그럼 그럴수록 아이와의 관계는 더 악화됩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건 부모 자식간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다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즉시 중지하고 냉각의 시기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은 짧게 해도 되지만, 답변은 1분 가까이 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타임워치를 이용해서 시간을 맞춰놓고, 그 시간만큼은 답변을 꼭 채워 말합니다.

자신의 표면적인 감정이나 행동 뿐 아니라, 그 안에 숨은 이유 또한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질문과 답변을 반복하는 겁니다.

한 사람이 답변을 하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이 끼어들거나 기회를 뺏어가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막 태어났을때의 기쁨. 그를 주체하지 못하고 육아일기를 쓰던 마음을 기억해 봅니다.

아이는 몸만 자랐을 뿐, 아직 내면은 성장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이와 어떤 대화를 했는지, 이번 주말엔 무엇을 했는지 기록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쁜 감정은 비워버리고, 아이에 대한 사랑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성찰 일지가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때도 깜짝 선물로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