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의 학령기에 맞춘 진로교육 콘텐츠 모임입니다. 전국의 자발적 초등교사 모임인 인디스쿨의 실력자 선생님들이 만든 자료입니다.
가끔 예비 학습지를 프린트해야 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에도 아이들의 교육은 멈추어선 안되니까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책상 위에 상비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정의'를 가르치는데요.
또 아이들에게 '꿈'을 꾸라고 가르치는데요.
이런 말들을 입에 담는 제가 참 위선적으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분명히 어른이고, 교사인데요. 아이들에게 해줄 말이 없습니다.
아까운 시간만이 흘러갑니다.
속상하다고 해서 마냥 떼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엄중한 위기를 그냥 보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바꾸자고 목이 터져라 외쳤던 겁니다.
한 명의 선배로서 뭔가 하나는 해보고 싶었습니다.
한 명의 교사로서, 무력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닿겠지요. 진심은.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닿겠지요.
대답 없는 메아리가 처량하더라도, 언젠가는 바닥을 치고, 벽을 치고 돌아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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