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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

[수학 문장제 유형별 뽀개기] 5학년 1학기 5단원 분수의 덧셈과 뺄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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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학 문장제를 유형별로 재구성해 보고 있는데요.

확실히 문제 유형을 알고 접근하는 것과, 모르고 접근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분수의 덧셈과 뺄셈 단원은 자연수의 연산이 최초 분수 영역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수학 학습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제 6학년에 올라가면 분수의 곱셈, 나눗셈도 해야 하는데, 헷갈리기 쉬우니 잘 알고 넘어가야 해요!

한마디로 5학년 1학기 수학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수학 문제 독해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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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리 비교] - 뭐가 더 가깝나 유형 

문장제 문제의 기본은 숫자에 동그라미 치기, 문장을 끊어 읽기라고 생각합니다. 

민지에 해당하는 분수는 같은 색으로 세모를 표시하고, 

동우에 해당하는 분수도 동그라미로 표시했습니다. 

 

두 분수 공통적으로 학교에서의 거리입니다. 

따라서 누가 더 가깝냐고 하는 것은?

맞습니다. 어떤 거리가 더 짧으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 이 분수의 비교 말고 뺄셈을 요구하는 것이 5단원입니다. 

4단원에서까지는 약분과 통분을 통해 분수를 비교했다면, 

5단원에서는 본격적으로 두 수를 뺄셈 해야 하는 겁니다. 

뭐가 더 가깝니 유형

일단 아이들이 cm, m에만 익숙해져 있다가, km 단위가 나오니 초점이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동공이 마구 흔들리며, 이런 건 배운 적이 없는데....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리 또한 분수의 표현 방법 중 하나임을 분명히 유형 짚기에서 알려주고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2. [요리 계량] 유형

 수학 문제에 나오는 아이들은 실수도 많고, 요리도 잘합니다. 😜😜

소금 1/9만큼 넣었으면 끝날 문제가 그중 1/12만큼을 '덜어내는' 데에서 이야기가 만들어지지요.

이런 경우, 아이들이 큰 분수에서 작은 분수를 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분수 간의 관계를 잘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예를 들면 아래의 문제에서, '덜어 내고 넣었다'라는 표현을 주의 깊게 해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사적으로 '넣었다'는 말만 보고는 

"아, 덧셈이네~"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 넣었다-> 덧셈
  • 덜어냈다-> 뺄셈

위와 같이 문장제 문제를 1대 1 대응으로 단순화시키는 것이 위험한 이유입니다.

어디까지나 문제 전체의 맥락 안에서 단어들의 의미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학 문장제 문제를 풀 때에는 자기 말로, 바꾸어서 문제를 간략하게 다시 말해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결국 넣으려던 소금 중에서 1/12만큼을 빼야 답이 나옵니다. 

 

지나친 단순화는 금물

 

 

아래의 문제도 요리 계량 유형에 해당하는데요. 

A가 B보다 몇 컵 더 많은가 하는 문제는 결국 A-B를 해야 정확한 컵이 나옵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동그라미 기호와 세모 기호를 많이 사용합니다.

한눈에 기호로 빡! 알 수 있게요.

 

그리고 답과 관련해서!!

만약에 이 문제를 좀 더 어렵게 만든다면, 

1과 2/3이라는 분수를 답으로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자연수로 바꾸게 하는 겁니다. "몇 개의 컵이 필요하겠느냐?"라는 질문으로요. 

하지만 5학년에서는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하기에도 급급한 단계이므로, 그렇게까지 출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요리 재료 유형

 

 

 

3. 풀이에 필요 없는 정보가 있는 유형

문장제 문제에 독해 능력,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매번 강조하고 있는데요.

다음 문제 같은 경우는 무관한 정보는 그냥 제외하고 보는 게 좋습니다.

제가 숫자에 동그라미를 치고 집중하라고 하니, 아래 문제의 첫 줄인 '3층 석탑'의 '3'에도 동그라미를 칠 수 있어요.

 

문제 풀이와 전혀 무관하고, 오히려 필요 없는 정보로 혼란만 주고 있지요.

이때, 동그라미와 세모 기호가 역시 큰 도움이 됩니다.

 

4와 17/20       =   1과 12/25   +    ㅁ

석탑의 높이 는(=) 휘경이의 키보다(+) 몇 m?

 

즉, 석탑의 높이에서 휘경이의 키를 빼야 이 문제가 궁금해하는 값이 나옵니다.  

풀이와 무관한 내용

이런 문제들은 문장을 하나씩 끊어 읽으면서,

과연 이 문장이 담고 있는 정보가 풀이에 필요한지 판단하고,

그 필요 여부를 문제지 위에 표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층 석탑이라는 거지, 문제에 3이라는 숫자는 필요 없습니다!

 

 

이상으로 세 가지 유형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다양한 문장제 문제 유형들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유형을 다 구분하고 나누다 보면, 인지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니,

3가지 정도라도 확실하게 알고, 문제를 풀기 전에 생각해 보고 풀이를 시작하는 게 좋겠습니다! 🤗🤗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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