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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

한국 초등 5학년 수학책 46쪽_십간십이지로 알아보는 배수, 최소공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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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간십이지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십간은 10년마다 반복되고, 십이지는 12년마다 반복됩니다. 교과서에서는 배수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1. 실생활 속 수학? 육십갑자.

옛날에는 지금처럼 2018, 2019년 등으로 나타내지 않고, 간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간지란 연도를 나타내는 옛말이고요. 간지는 십간과 십이지를 조합한 것으로, 육십갑자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실생활 하고 연관이 되며, 수학적 개념을 재미있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주제인 듯합니다. 

5학년 수학 교과서
5학년 수학교과서 46쪽

거기다가 자신이 태어난 해의 이름까지 알아보아야 하는데, 표 상에서는 드러나 있지가 않습니다. 아래의 십간십이지 표를 참고해야 하는 것이지요. 차라리 밑의 십간십이지 표를 먼저 보여준 후, 자신이 태어난 해, 평창 동계 올림픽의 해를 알아봐라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십간십이지표
5학년 수학 교과서 십간십이지표

 

2. 대안-나이로 알아보는 최소공배수

태어나서 만으로 60세가 되는 해는 자신이 태어난 해와 같은 갑자를 가진다고 해서 환갑, 회갑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의 조부모가 거의 이 나이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가져오는 게 어떨까 싶네요. 

  • 또 십간십이지를 굳이~ 활용하겠다고 한다면, 주어진 십간십이지 표보다 더 많이 적어보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십간은 10의 배수로, 십이지는 12의 배수로 반복되는 것을 이해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십간과 십이지를 서로 다른 색으로 구별하여, 각각의 규칙에 대해 찾아보게 하거나, 시범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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