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올라이트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올라이트는 비석이라고도 불리는 금속입니다. 1756년 광물학자 크롱 스테드가 붙인 이름입니다. 염도가 높은 호수, 화산암에서 생성됩니다. 무색투명하거나, 백색 반투명하지만, 불순물이 들어가면 다양한 색깔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금속은 무수히 많은 구멍을 가진 구조를 갖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 기술이 발달되어 합성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제올라이트가 가진 수많은 미세 구멍을 활용한 가습기 겸 제습기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올라이트의 가습과 제습 기능
제올라이트의 미세 구조 덕분에 물 분자와 같은 미세물질을 흡착, 여과하는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습기를 가지고 있다가, 건조한 공기를 만나면 습기를 내뿜는 가습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습기가 많은 곳에 건조한 제올라이트를 두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습기를 제올라이트가 흡수합니다. 제습기의 역할을 하는 겁니다.
제올라이트에 대한 수업 ppt와 영상 링크도 함께 첨부합니다.
2. 전기를 안 쓰는 비전화 가습기? 제습기?
이 금속의 성질을 이용해 가습기 겸 제습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전기도 열도 필요가 없습니다. 현미경으로 이 표면을 살펴보면 실제로 무수한 구멍이 나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제가 촬영한 유튜브 영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전화라 함은, 전기를 쓰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실제로 서울 은평구에는 플러그를 뽑고, 전기와 화학물질 없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자는 비영리단체인 비전화 공방이란 곳도 있습니다.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금, 전기가 없다면 어떤 대안이 존재할지 생각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3. 스팀 데이, 창체 시간에 활용하면 좋은 친환경 제올라이트
전 여기에서 구입했는데, 주머니도 같이 와서, 학생들이랑 수업시간에 활용하면 좋더라고요. 선생님들께 추천드립니다. 간단하게 주머니에 넣기만 하면 완성되어서 쉽습니다. 넣을 때는 두꺼운 종이 등으로 깔때기를 만들어서 흘리지 않고 넣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세한 가루가 좀 날리는데, 주머니에 넣은 다음에 물을 적시면 가루들이 사라집니다. 유해하지 않은 천연 제올라이트를 선택해서 안심은 되었습니다. 제습과 가습 기능이 은근히 좋아서, 화장실이나 장마철에 사용하면 유용할 듯합니다.
겨울엔 촉촉하게, 여름은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가습기 겸 제습기. 천연 재료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인한 일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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