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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10월 1일 방송 - 산다라박 & 공민지 공포증의 원인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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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출신 산다라 박과 공민지가 금쪽 상담소에 찾아왔습니다.  오은영 박사님은 이 두 사람에게 빗속의 사람 그리기 테스트를 시행했습니다. 

그도 그럴 듯이, 산다라 박은 최면치료를 받을 정도로 비행기 공포증이 있었고, 공민지 양은 어둠에 잡아 먹힐 것 같은 공포증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1.09.24 - [교육심리]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9월 24일 방송 - 故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9월 24일 방송 - 故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세상에 없는 코드를 만들겠다는 마음 가짐을 가진 21세 신인 래퍼. 지플랫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故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군의 이야기입니다. 와플 선물과 함께 스튜디오를 방문한 모습에, 참

schoolforkids.tistory.com

 

이 글을 보시는 독자 여러분께서도 빗 속에 사람 그림을 한번 그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 마우스 드래그로 긁어 보시면 보이게 처리하겠습니다.  😊😊

 

 

1. 빗속의 사람 그리기 심리 테스트 해석 방법


비, 구름, 웅덩이는 스트레스를 상징합니다.

우산의 크기는 스트레스를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표정은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여기에 강아지까지 있다면, 반려 동물과 같은 생명에 의지해 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어때요? 여러분의 심리상태를 스스로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요?

 

 

2. 공포증이 생긴 이유

(1) 산다라 박의 비행기 공포증

산다라 박의 경우, 필리핀 이민 생활이 공포증 유발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과의 이별, 상실을 야기한 그날의 비행기 공간은 어린 시절의 산다라 박에게 아픈 추억이 되었습니다. 

필리핀에 가서도, 말도 안 통하는 상황에서 산다라 박은 초6 나이에 1학년 친구들과 지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말수도 줄어들고, 소극적인 아이로 지냈습니다. 

밝은 모습 뒤에 숨은 엄청난 노력과 슬픔이 있었던 것입니다. 산다라 박의 경우에는, 선택적 함구증이었을 것이라고 오은영 박사님이 정리해 주셨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이 어린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이민을 갔던 산다라 박은 늘 움츠러들고, 혼자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해요. 

그래도 필리핀에서 자리를 잡고, 자신의 기술과 노래로 인기를 얻은 산다라 박. 음악만큼은 두렵지 않았다고 해요. 

그러다가 한국의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습니다. 그 과정 또한 산다라 박에게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별을 싫어하는 그녀의 타고난 성향이었습니다. 7년간의 2NE1 가수 활동이 끝나고 찾아온 팬들과의 이별, 팀원들과의 이별이 또 다른 공포증의 원인이 되고 있었습니다. 

 

(2) 공민지의 어둠 공포증

6~7세의 어린 민지는 할아버지의 오래된 한옥에서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의 지반이 낮아, 태풍과 장마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날, 물이 차기 시작하면서 정전이 되고, 손전등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넘친 물은 무릎까지 차올랐고요. 

어린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 이후로 공민지는 물 공포증으로 수영도 하지 못하고, 공포증을 얻게 되었습니다. 

16살의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 어린 공민지는 친구들과도 학교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마음을 나눌 친구도 없이 , 어른들이 하는 사회생활 시작하는 게 좋기만 한 것은 아니겠지요.

스스로의 행동을 자기 검열하게 되고, 구설수에 혹시 오를까 봐 말을 아끼게 된 공민지 양...

냉정한 평가로 대중에게 보여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어른 나이에 참 많이 성숙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를 자책하는 버릇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3. 이들의 공포증 원인과 해결방안

(1) 공포증의 원인

인간은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때의 상황이 고스란히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감정 또한 끌고 와서 평생 가는 기억이 됩니다. 

물에 익사할 것 같은 본능적인 공포, 보이지 않아 대처할 수 없는 무력감의 공포가 합쳐져서 하나의 큰 경험이 된 것입니다. 

이 경험은 내면에 대롱대롱 남아, 어른들의 세상에서 발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박사 님은 남을 보는 레이더가 작동하며, 민지 양이 고군분투하며 살아왔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기분이 나쁘다면, 그건 기분 나쁠 일이에요. 

여러분이 기분이 상했다면, 상대방이 기분 상할만한 말을 했을 겁니다. 민지 씨는 그래도 괜찮은 거예요"

하는 오박사 님의 말에 공민지 양은 그간의 힘든 감정이 갑자기 북받치는 듯 눈물을 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산다라 박 또한 자신이 통제 성향이 강한 사람인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통제를 하지 못해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산다라 박은 예측이 되는 공민지 양을 편안하게 느끼고 친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인간관계에서도 맞는 사람끼리 만나는 이유가 이런 깊은 내면의 문제도 관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2) 해결방안

자신이 했던 말을 스스로 녹음해 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고 싶었던 말,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후회되는 말 등을 편안하게 녹음하고, 다시 들어보면 통제 성향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잘 표현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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