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안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 불안 장애, 강박 장애로 나뉘며,
미국 의료비용의 1/3(연간 450억 달러) 불안장애에 대한 의료비용으로 지출되는 질병.
여성 대 남성이 3:2로 여성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병.
어떤 것일까?
그렇다. 불안장애라고 한다.
불안장애는 위험을 알리는 환경의 변화를 끊임없이 경계하는 편도체라는 곳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불안’과 ‘공포’는 때로 서로 혼용해 쓰기도 하지만, 불안이 알 수 없는 대상을 향한 막연한 걱정이라고 하는 반면,
공포는 알려진 구체적인 실체를 향한 강렬한 두려움을 말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공포와 불안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어떤 냄새를 맡거나 소리를 듣거나 무언가를 보거나 만지거나 맛 보면, 그런 자극을 뇌중추가 깨닫기도 전에 편도체가 위험의 존재를 알릴 수 있다. 심장은 더 빨리 뛰기 시작하고, 더 세차게 숨을 쉬며, 위험에 맞서 몸이 긴장한다. 이를 ‘투쟁-도피’ 반응이라한다.
이는 야생에서 실제 ‘위협’을 만났을 때 살아남기 위해 진화된 것이 분명하다.
불안장애의 6가지 주요 형태
형 태 |
특징 및 증상 |
범불안장애 |
공포를 느낄 특정한 대상이 없는데도 최소 6개월 이상 지속해서 불안 느낌 |
공황장애 |
ㆍ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지속되는 극심한 공포 반복, 예기치 않게 몰려옴 ㆍ증상 : 심장 두근거림, 땀 흘림, 떨림, 숨이 막히고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ㆍ외상성 사건 경험 후 발생(신체 또는 성적 학대나 군대에서 전투 임무 등) ㆍ증상 : 악몽, 갑작스러운 회상, 과민상태 등 |
사회불안장애 |
ㆍ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으로 보이거나 창피를 당할까 봐 두려워하고 사회적 상황 회피하는 상태 ㆍ증상 : 얼굴 빨개짐, 손발 떨림, 토할 것 같은 기분, 갑자기 화장실가고 싶음 |
강박장애 |
ㆍ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원치 않는 생각과 행동 반복 |
특정 공포증 |
ㆍ암흑 공포에서 질투 공포에 이르기까지 다양 |
불안장애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투쟁-도피 반응에 관련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원인에는 대략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공포에 대한 역치가 편도체에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을 때이다. 아주 사소한 일에도, 작은 벌레에도 깜짝깜짝 놀라게 역치가 낮은 사람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둘째는 상위의 뇌중추가 사실 아무 것도 없는데도 위험이 있다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때이다. 그러나 심리학자들 은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잠재의식 속 위협에 매우 민감하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자극을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이 경계심의 원인은 일부는 유전적으로 전해진다. 혹은 어린 시절 받은 신체적 또는 정서적 학대로 편도체-HPA 경로 보다 민감한 수준으로 재설정되는 경우도 있다. 이후 자극에 대한 불안감 촉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셋째로는 만성스트레스로 뇌 기능 균형 있게 유지하는 신경전달물질이 고갈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불안의 연속선상 어딘가에는 긍정적이고 심지어 인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형태의 불안이 존재한다.
불안을 통해, 편도체와 상위 뇌중추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다.
실제로,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어느 정도의 집중적인 불안은 동기를 부여해 경쟁력을 높여준다.
불안장애의 장점을 발휘해서 위인이 된 사람들의 예
1) 전 포드자동차 CEO 앨런 멀러리
“불안하다는 것은 목표와 계획, 위험과 기회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매우 유용
모든 불확실성에 대처할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람이라면 불안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2) 작가 랄프 키스
“작가의 두려움은 결코 ‘정복’되지 않으며 또한 정복되어서는 안된다.
불안할 때 나는 또한 날카롭다. 경계심이 강해지고, 관찰력이 생기고, 때로는 재치도 생긴다.
두려움은 나에게 활력을 준다.“
3) 심리학자 롤로 메이
“자아는 기본적으로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에 직면함으로써 성장한다.”
4) 덴마크 철학자 쇠렌 키에르케고르
“모험하는 것은 불안을 초래하지만, 모험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잃는 것이다.”
5) 프랭클린: 평정을 13가지 덕목 중 하나로 여겼다.
이처럼 불안증은 심각한 정신질환이라기보다는 성취의 증표, 즉 투쟁의 상징이면서 성공의 상징이기도 하다.
1950년대, 미국의 가치관이 진보와 성취에 기반을 두었던 시기와 맞물려 많은 위인들을 배출했다.
불안은 비교적 강한 생존 보호 효과를 갖고 있다. 불안 많은 사람 성인 초기 치명적 사고 덜 겪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심리학자 존 볼비는 인간을 포함한 광범위한 동물종에서, 경보를 울리고 도피하게 하는 중요한 상황은 낯섦이라 본다.
소음, 낯섦, 빠른 접근, 고립, 그리고 많은 종의 경우 어둠까지, 이 모든 상황은 통계적으로 위험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불안과 창의적 작업과의 관련
오늘날 바쁜 세상에서 불안을 잘 통제하는 경우 특정 직업과 잘 맞을 수 있는 불안장애의 특징들을 찾아볼 수 있다.
불안을 쏟아붓거나 걱정을 잊을 수 있을 만큼 창의적인 직업이 필요한 이들도 있다. 예를 들면 우디 앨런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 큰 걱정을 잊는 방법이라고 한다. 라스 폰 트리에는 “기본적으로 나는 영화 제작을 제외한 삶의 모든 것이 두렵다.”고 말한다.
불안한 사람들은 한때 생존에 필수적이었던 낡은 장비들을 짊어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적응 개입과 마음챙김 명상 등의 도움으로 걱정과 근심을 건설적인 경로로 배출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불안을 인간성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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