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영의 어민들이 울상을 짓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일주일간 내린 장마의 영향으로 인해, 해수에서 기르고 있던 전복들이 담수, 즉 빗물에 의해 집단 폐사 위험에 처한 겁니다. 저도 뉴스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일들은 비단 올해만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최근 몇 년간 강수량과 그 빈도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즘 들어 한국에서 왜 이렇게 폭우가 자주 내리는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상 기후 변화의 원인
본디 기후는 해마다 변화하는 게 아닙니다. 오랜 세월에 거쳐 서서히 변화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지구의 곳곳에서 역대급 폭우,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어요. 🤢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온실가스
2) 태양의 흑점 개수 변화
3) 화산 활동
4) 가축의 메탄가스
결국, 지구 온난화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 전 세계의 바다와 지표 부근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대부분 화석 연료와 같은 인간의 활동 때문입니다.
2. 이상 기후의 결과
특히 북극의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빙하가 녹아버리고, 해수면이 올라갑니다. 빙하가 녹은 물 안에는 오랜 시간 얼어있던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 러시아 시베리아의 지역에서는 12세 아이가 탄저병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꽁꽁 얼어있던 얼음 안에 탄저균이라는 바이러스가 동물의 사체 안에 있었고, 지구 온난화로 이것이 녹으면서 드러난 것입니다.
물이 그만큼 양이 많아지니까, 당연히 강수량도 늘어나겠죠. 그런데 이 비라는 것은 국소적으로 내리는 경우, 한쪽에는 폭우를 불러오고 다른 한쪽에는 가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건조해진 지역에서는 산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에서는 연례행사처럼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요. 산의 초목들이 갖고 있던 수분이 증발하고, 타기 좋은 장작 상태가 되어, 한번 불이 붙으면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하늘에서는 비 한 방울 안 내리는 기후 상태라서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3.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1) 각종 국제 협약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 연합 기본 협약(UNFCCC)에서는 온실 기체를 줄이기 위한 정책들을 마련했습니다. 이 협약에 참여한 나라들은 지구 온난화를 최대 2도씨까지만 허용하자고 한계 지었습니다.
교토의정서는 대표적인 지구 온난화에 대한 협약입니다. 이 외에도 파리 협정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나라들이 정작 교토의정서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2) 기술 개발
많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은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한 여러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디젤과 같은 친환경 연료 개발, 나무 심기를 넘어서서 독일에서는 해조류를 번식시켜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주 거울을 설치하여 태양열을 막는 방법, 이산화탄소를 바다 밑에 저장하는 기술 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3) 적응
또 다른 정책적 대응으로는 기후 변화를 그냥 받아들이자는 입장도 있습니다. 인간의 자연 관리 시스템 기능을 활용하고, 결과에 대처하여 적응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적응하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생태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세 가지 추천! (0) | 2021.07.19 |
---|---|
미래를 위한 식물 씨앗 저장고, 시드볼트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1.07.12 |
지하철 속의 작은 농장, 미세먼지 걱정도 없이 기르고 바로 먹기-생태교육 체험 (0) | 2021.07.05 |
인권과 자연권은 대립되는 문제일까? (0) | 2021.06.24 |
[생태+미술교육] 현장학습으로 강추하는 대림미술관 특별기획전시-기묘한 통의 만물상(외교부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0) | 2021.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