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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

지하철 속의 작은 농장, 미세먼지 걱정도 없이 기르고 바로 먹기-생태교육 체험

by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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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을지로 3가 지하철을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기존에 있던 액세서리 가게가 사라지고, 작은 농장이 자리를 잡았더라고요!😍

근처에 있는 학교라면 현장체험으로 충분히 가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정리해봅니다. 

 

서울 숭실대역~ 장승배기 역 사이의 상도역에도 이 농장이 있다고 합니다. 

팜 에이트라는 회사가 도시형 수직 농장을 교통공사와 함께 만들었답니다. 

 

팜 에이는 원래 미래원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2019년에 팜 에이트(Farm8)라는 회사명으로 바꾸고, IT 기술과 농업의 융합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팜(Smart Farm)이라는 단어도 들어본지 꽤 된 것 같은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가는 농업의 형태를 드디어 지하철 역사에서도 볼 수 있게 되다니! 놀라웠습니다. 

 

스마트팜 샐러드
스마트팜 샐러드

사진으로 찍었는데, 이렇게 층별로 각기 다른 성장 정도의 풀떼기(?) 들이 초록 초록한 게 정말 예뻤어요.

(풀떼기라니... 상추로 유명한 로메인과 롤라로사라는 엽채류라고 합니다) 

 

이렇게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이는 먹거리는 요즘들어 더 찾기 어려운 것 같아요. 

하루 15시간 이상 운영하는 이곳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농약, 무병충해, 무 GMO의 원칙 아래서 배양액으로 작물을 길러내는 구조라고 해요. 

 

그럼 햇빛은???

 

엽채류 재배에 적합한 LED 전구가 햇빛 역할을 대신해서 광합성을 돕는다고 해요!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

그래서 일반 땅에서 기르는 것보다 무려! 40배의 생산성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철저한 공기 청정 시스템과 관리로 믿음이 뿜뿜 솟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의 이익을 결정짓는 수익활동은 중요하겠죠?

 

바로 앞의 자판기에서 농사지은 작물로 만든 샐러드를 팔고 있었어요. 

(이 포스팅을 위해 1원의 협찬도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내 돈 내산으로 샐러드 사 먹었답니다! 💕맛이 훌륭! 완전 신선하고 좋았네요👍)

경제 교육하고도 연관 지어서, 저희 반에서도 상자 텃밭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샐러드 공장
샐러드 공장

또 신기한 것은 이 곳이 오토팜이라고 불릴 정도로 로봇을 많이 활용한다는 겁니다. 

씨를 뿌릴 때부터 수확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알아서 컨테이너가 한다고 해요~!

어쩐지,,, 그래서 점원이 없구나!!! 

 

이 스마트팜은 을지로 3가역, 상도역점 외에도 충정로역 천왕역에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 같습니다!  생태교육에 관심 있으신 선생님들도 꼭 한번 둘러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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