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국내 메이커 교육은 정부 정책과 예산 편성이 이루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의 관성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인 활동이 아니라 어떤 성과와 경력을 위한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메이커 교육의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해외의 메이커 교육, 메이커 운동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정부 주도의 Top-Down 방식의 메이커 교육 확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해서 대규모 메이커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 주도형 메이커 교육의 확산보다는 문화적 토대가 구축되는가, 그리고 메이커 교육의 지속적인 확산과 성장에 대한 가능성일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메이커 교육에 대한 뿌리 깊은 문화적 토대를 바탕으로 메이커 교육산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은 메이커를 미국의 성장 동력으로 발표하고 6월 18일을 메이커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2. 메이커 교육이란?

메이커 교육에 대한 선행 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메이커 교육은 구성주의의 근간을 둡니다. 학습자가 유형의 산출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적극적으로 구성해 나가며 의미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를 위해서 예술, 과학, 기술, 음악, 수학, 연극, 공예, 공학 및 여러 가지 분야를 융합해서 본질적으로 포괄하는 활동으로 지식과 정보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을 학습자 스스로 찾도록 하는 교육입니다. 메이커 교육의 대표적인 교수학습 모형으로는 TMSI가 있습니다. 황중원 외 (2016)의 논문에서 참고할 수 있는데요. 팅커링(Thinkering), 만들기(Making), 공유하기(Sharing), 개선하기(Improving)로 나뉩니다. 순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상하고 적용하여 결과물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활동입니다. 정다의(2018)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서 4차시에 걸친 메이크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thinkering 단계를 진행하고 making단계에 적용해서 그친 것을 한계점을 두고 있습니다. 김진호(2018)는 STEAM 수업 모형 개발 결과에서 동일 모형을 적용한 다양한 학년, 학교급의 적용 사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때 교수 환경 변인 학습자 변인 교사 변인 등 다양한 변인의 영향을 고려한 효과성 검증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3. 메이커 교육의 의미

메이거 운동은 메이커 교육으로 연결되어 공유와 개방 정신을 주창하며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메이커 운동은 단순히 개인적인 생산과 관련된 운동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철학, 교육, 산업, 커뮤니티, 글로벌 이슈를 포함하여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지만 메이커 교육의 핵심은 주도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성취동기, 자기 통제 능력, 위험 성향, 창의력 등이 함양되어 기업가 정신으로도 귀결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도 많습니다. 본질적인 메이크업 교육을 위해서는 참여자의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어야 하고 여러 가지 시도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메이커 교육이 기업가정신 및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남정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