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관련 뉴런, 화폐 학급 경영의 외적 보상에 대한 반성

화폐 경영을 하다 보면 고민되는 지점들을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예를 들면 보상의 방식입니다. 오늘 보상에 대한 내 과학적인 검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파민과 연관된 뉴런들은 보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보상 자체에 대한 뉴런 반응이 보상의 예측 사이에 불일치를 반영합니다. 예를 들면 예측하지 못한 보상이 도파민 뉴런을 더 강하게 반응하게 하는 거죠. 그런데 완전히 예측된 보상은 더 이상 반응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파민 신호를 산출하지 못하는 보상이 결국은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학습 과정에서 보상 예측 능력이 정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도파민 뉴런은 보상에 의해 추진되고 되먹임에 의해 안내되는 학습을 위한 내적 메커니즘을 제공합니다. 이런 식으로 동물은 환경의 인과 구조를 학습하고 미래의 행동을 환경에 더 잘 적응시키는데요. 고전적 조건이라는 그런 점에서 아주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고 근본적으로 학습에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습관화 , 고전적 조건화는 진화의 역사 속에서 보존되어서 충분히 발달한 신경계를 지닌 모든 동물에서 나타납니다. 물론 척추동물들은 더 복잡한 지각 및 운동 능력을 지닌 것에 맞게 더 복잡한 형태의 솜씨의 습관 학습을 진화시켰죠. 이렇게 다양한  서술 기억은 진화 역사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등장했고 일관성과 신뢰성이 높으며 무의식적으로 세계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무수히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학생들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외적 보상'만으로는 학생들의 성공적 학습을 이끌어내기엔 무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그 자극이 사라지면, 아이가 긍정적인 행동을 멈출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앞으로 수업을 해 나가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내적 보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더 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