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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육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24시간 동안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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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모더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이 높으실 텐데요.

저와 제 가족이 맞고 난 뒤의 기록을 남겨, 백신 접종 후 어떤 변화를 겪는지 미리 알아 두시는데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단, 이 접종 후기는 개인의 신체적 상태에 따른 것이므로, 백신 맞으시는 분이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특정 백신에 대한 폄하나 옹호 글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주관적으로 백신을 맞은 두 사람이 경험한 그대로의 정보를 올립니다. 

 

 

1. 백신 맞기 전 상태

1) 체온 측정을 합니다. 

37.8도가 나왔던 제 지인은 3번을 내리 쟀는데 온도가 높다고 백신을 취소당했습니다. 

알고 보니 20분 정도 시간 간격을 두고 재야 하는데, 병원 측에서 미숙하게 처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안 보건소는 잔여 백신을 지인에게 맞도록 처리해주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백신 맞기 전 기본 컨디션과 체온이 중요합니다. 더운 여름이라 이동하실 때 체온이 확 올라갈 수 있는데, 

이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20분 정도 간격을 두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체온을 재도록 하세요!! 😁

 

2) 문진

 평소에 드시는 약, 기저질환, 알레르기 약물 등에 대해 의사 선생님께서 물어보십니다. 

병원 측에서도 부작용 등에 만반의 대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수급이 어려운 지금, 하나의 백신이라도 잘못 놓으면 안 되기 때문에, 화이자인지 모더 나인지 여러 번 확인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2. 접종 직후

 맞을 때는 팔 근육에 직각으로 꼽아(?) 넣습니다. 근육에 맞는 주사이기 때문에, 힘을 주면 정말 아픕니다. 

그래서 저는 손이 아예 푹 내려갈 정도로 힘을 빼서 확실히 덜 아팠습니다. 맞을 땐 독감주사보다 덜 아팠던 것 같습니다. 반면 모더나를 맞은 제 가족은 좀 힘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래에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힘을 주면 아무래도 더 근육에 긴장이 가는 것 같습니다. 맞으실 때 힘 푹 빼시는 것, 꼭 기억하세요!!

 

 최소 15분 정도 앉아 있다 가라고 하셔서 앉아 있었습니다. 처음 병원 들어섰을 때엔 왜 이렇게 접종자가 많지? 이상하다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분들은 다 맞은 후, 이상 여부를 확인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모더나를 맞은 제 가족도 맞은 직후에는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3. 접종 후 경과

 1) 1~2 시간

맞은 부위만 아픕니다. 통증 없습니다. 둘 다 오전 10시에 맞았어서, 집에 오는 동안 땀이 좀 났는데, 물 닿으면 안 될까 봐 샤워도 안 했습니다. 😂😂

 

2) 3~5시간

이때부터 묵직한 팔과 어깨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맞은 부위와 연결된 긴 팔근육이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3) 6~7시간

  • 모더나를 맞은 제 가족은 어깨 승모근까지 통증이 번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화이자도 못지않게 얼얼함이 시작됩니다. 

 

4) 8~10시간

  • 모더나는 팔이 부었습니다. (이건 개인 체질일 수 있음)  이미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서 부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기에,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얼음찜질을 하였습니다. 맞은 딱 그 부위가 부었다기보다는, 약간 아래쪽이 새로운 살처럼 언덕이 생겼습니다. 심한 정도는 아닙니다. 
  • 화이자는 손등이 저릿함이 있습니다. 따로 붓기는 없지만 손발에 열감도 있습니다. 

 

5) 11시간~ 24시간

  • 모더나는 일찍 잠이 오기 시작해서 맞은 지 11시간 만에 잠이 들었습니다. 얼얼한 느낌은 있지만, 잠을 깰 정도는 아니었던지 7시간을 내리 푹 잤습니다.
  • 화이자는 맞은 지 15시간 만에 잠이 듭니다. 얼얼하긴 하지만, 붓지도 않고 어깨를 못 올릴 정도도 아닙니다. 맞은 쪽으로 누워 자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얼얼함이 심하지 않습니다. 모더나보다는 늦게 자긴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잠을 많이 잡니다.  
  • 화이자는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식은땀으로 흠뻑 젖어 있습니다. 입맛이 좀 줄어들었는지, 아침이 먹고 싶지도 않아 점심까지 굶습니다. 점심 전복죽도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 모더나는 오히려 아침이 되니 팔에 힘도 생기고, 어제보다는 덜 아프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하루 동안의 화이자, 모더나 맞은 후기입니다. 

2~3일까지는 부작용과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계속 지켜보려 합니다. 

2차가 더 아프다고 하는데, 가족과 아무래도 함께 있으면 안심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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