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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육

2020 도쿄 올림픽 폐회식 전반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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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로 시작한 도쿄올림픽 폐회식은 올림픽 정신을 본받아 승패를 떠난 스포츠맨십과 전 세계인의 우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비가 올 것이란 예측도 있었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성공적인 폐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기 입장은 근대 5종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장식하였는데요. 오늘은 도쿄올림픽에서 2020~2021년의 코로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올림픽을 무사히 마쳤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기 입장

일본의 국기가 가장 먼저 입장했는데요. 장애를 딛고 모델이 된 나마네뿐 아니라, 의료 관리 전문가가 함께 국기를 들고 나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100여 년 만에 이렇게 하계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1차,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올림픽이 아예 취소된 것은 있었지만 1년이 연기된 것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전 세계 선수들의 애타는 마음과 땀, 노력 등이 더 짙게 배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의 어떤 올림픽보다 물리적인 제약도 많고, 무관중 경기는 처음이었을 텐데 얼마나 긴장되고 힘들었을까요?

 

승패와 상관없이, 어려움을 이겨내며 17일간의 감동적인 나날들을 잘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2) 선수단 동시 입장

1956년 멜버른 올림픽 당시 중국계 호주 소년의 제안으로 시작된 선수 입장이라고 합니다. 그 전에는 올림픽에서 선수단 입장은 없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올림픽에 얽힌 아름다운 스토리들이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쟁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 폐회식을 즐기기 위해 웃으며 들어오는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3) 우리나라 대표 기수 선수- 근대 5종 전웅태

한국에게 사상 최초 근대 5종 동메달을 안겨준 전웅태 선수가 우리나라의 국기를 들고 등장했습니다. 

전웅태 선수는 지난 7일 '근대 5종 남자 개인전'에서 총 1470점을 얻으며 사상 최초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근대 5종이라는 종목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 종목인데요. 

수영, 펜싱, 승마, 레이 저런(사격, 육상)을 모두 포함한 다섯 종의 경기를 연이어 진행해서 기록을 점수화하고,

그 총합으로 우승자를 기리는 하계 올림픽 정식종목입니다. 

 

이 근대 5종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직접 고안하고 나폴레옹의 영웅담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가장 올림픽스러운 종목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폐막식에는 한국 선수 4명을 비롯해 임원 30명 등 총 34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가 끝나면 48시간 이내에 선수촌을 나가야 하는 원칙 때문입니다.

 

이게 없었다면, 좀 더 많은 선수들이 폐막식을 함께 즐기면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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