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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

초등학생들이 명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_참선과 명상_한국 초등학교 수업에서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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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과거보다 훨씬 불확실하고 불안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에 명상은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줍니다. 명상의 효과를 서양에서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도입 중에 있습니다. 워싱턴 D.C의 라파예트 초등학교에서는 명상을 도입하고 나서, 학교 폭력과 왕따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하지 못한 것들이 명상을 통해 왜 가능할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명상의 뇌 화학 작용

  명상을 하게 되면 대상회 피질이라는 뇌의 앞쪽 하얀 부위가 두꺼워집니다. 이 부위는 자기조절에 관여하는 영역입니다. 이는 스트레스와 충동성에 대한 더 큰 저항력을 갖게 해 줍니다. 또 행복, 기쁨을 담당하는 좌측 전전두엽이라는 곳이 더욱 활성화됩니다. 감정조절을 담당하는 안와 전두피질 등의 크기도 안 한 경우보다 더 커집니다. 명상을 하면 뉴런에 뻗어있는 신경 돌기들이 더 많아지고, 굵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신경 신호가 더 안정되고 빨리 전달됩니다.

 또한 뇌의 편도체가 덜 활성화됩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었다는 뜻입니다. 불안함과 우울함은 줄어들고, 오히려 주의력은 증가하는 겁니다. 이처럼 명상이 기억, 자기 자신감과 관련된 두뇌 영역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뇌 스캔 결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 부분에 큰 자극이 된다는 것을 연구진들이 알아냈습니다.  뇌 유도 신경 영양 인자 유전자라는 물질도 나와서, 면역력 또한 높일 수 있다고 해요. 

 

 

2. 명상의 집중력 작용

  천성문 외(2010)의 연구는 명상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학습태도와 수업 집중력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하루 20분씩 총 20일간 명상을 하는 프로그램만으로도 학생의 학습태도가 좋아지고, 수업 집중력이 월등히 좋아졌다고 합니다. 뿐 아니라 명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바른 자세를 갖추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명상을 중단한 후, 3개월이 지난 후에도 검사를 해도 이러한 효과는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요즈음 원격학습으로 유튜브나 PC 노출이 극대화하면서, ADHD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제에 집중을 하기 어려워 호소하는 학생들도 많고요. 이런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자신의 자아존중감까지 무너뜨리기 쉽습니다. 집중력은 몰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추입니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학생의 성취가 가능한 제반 여건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3. 명상을 통한 긍정적 태도 개선

  명상을 다룬 많은 연구들은 긍정심리학의 예를 들면서 감사라는 정서가 더 늘어난다고 주장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인생에서 성공의 기초가 되는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우리 초등학생들의 삶에 감사함의 긍정적 태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이들의 건강한 인격형성은 물론이고, 학교 적응, 정신적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 태도를 가진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친사회적 행동을 보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응적으로 행동하는 회복탄력성 또한 명상을 통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앞으로 저는 매일 명상을 수업시간에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스펀지처럼 많은 가치들과 지식들을 흡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명상을 도입했을 때,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도 실제적인 포스팅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학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는 함께 하시며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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