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융교실의 단계 중, 가장 중요한 게 6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무슨 재미냐는 겁니다.
물론, 개인이 번영하는 거 개인이 안위를 지켜가고 이런 것도 중요하죠.
그런데 금융교육을 하면서 저는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선한 행동을 하자.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한 부자가 되자라고 평소에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학급 화폐의 경영이 돈만 쫓아가는 게 아니라 파이를 키우는 법 그리고 나누는 법을 동시에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금융 문맹 탈출] #28. Y.S 재단의 첫 움직임- 거액 기부자에게 상장 수여
저희 반에서 기부 재단을 만들자고 하는 것도, 제가 이야기한 게 아닙니다.
실제 교실에서 학기말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그 인플레이션으로 현금 파티를 할 수도 없고, 아이들에게 이 현상을 어떻게 해결하겠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면서 학급 회의를 저희는 자주 했거든요.
그 학급 회의에서 좋은 일을 하는 재단을 만들자라는 이야기가 나온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이런 로고도 만들고, 재난지원금을 필요로 한 친구들 있잖아요.
그 친구들한테 일정 금액을 다 나눠준 거죠.
역시 이것도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겠지만...🤣🤣😅
어쨌든 그런 경험을 스스로가 생각을 해냈고, 또 그렇게 기부를 과감하게 한 친구도 있었다는 게 기특합니다.
제가 이 아이들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부분은 이 친구들에게 상장을 주고 칭찬해 주는 거였어요.
너무나 이 아이들이 기특하게 생각을 해냈습니다.
이 친구들이 과자를 사고 혜택권을 구입하고 남은 돈으로 학기 말에는 저희가 시각장애인 협회에다가 히팅 패드, 각종 간식들을 듬뿍 실제로 구매를 해서 보냈어요.
물론 이거는 예산을 제가 밖에서 따서 학급 화폐를 그냥 바꾼 개념에 지나지 않지만,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스 하나를 준비해서 과자나 물품 같은 걸 다 아이들이 선택을 했어요.
아이들이 학기말까지 가지고 있는 현금 중에서, 실제 현물로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을 바꿔서 박스에 넣고 같이 우체국에 택배 포장을 해서 전송을 했거든요.
진짜 올바른 투자란 무엇인가부터 시작을 해서, 이렇게 다양한 개념들. 또 기부로 이어지는 경험을 해보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실천하려 합니다.
여기에 필요한 모든 학습지, ppt, 동영상 등은 제가 제작을 1년 동안 꾸준히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자료들을 모든 초등학교 선생님들께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들하고도 했지만 선생님들하고 나누고 싶어서 공유드리니, 잘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든든한 선생님들의 지원군으로서, 그렇게 잘나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같이 해보고 싶어요.
제 자료를 드리면 또 선생님들께서 더 발전시켜주시고, 너무나 훌륭한 또 교육 자료로 집단 지성을 발휘해서 마련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 부분이 저는 되게 감사합니다.😍 그래서 같이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의사항이나, A/S가 필요하시다면 저한테 언제든지 메일이나 문자 주시면 힘닿는 대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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