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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사진 활용 교육(PIE)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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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자료와 글쓰기는 필연적으로 결부되어 가르쳐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저는 인공지능의 사진을 이용해, 국어 교과의 글쓰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적어 봤는데요. 

[AI교육] - 컴퓨터 비전, COCO dataset(코코 데이터 세트)의 이미지 분할과 국어 글쓰기 수업을 연계하는 방법(지도안, 학습지 첨부)

 

컴퓨터 비전, COCO dataset(코코 데이터 세트)의 이미지 분할과 국어 글쓰기 수업을 연계하는 방법(

컴퓨터 비전이란, 인간이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컴퓨터가 이미지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인식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즉, 이미지 인식이란 인공지능이 인간과

schoolforkids.tistory.com

오늘은 저희 연구회의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사진 활용 교육(PIE)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PIE(사진 활용 교육, Photo in Eduation)란?

PIE는 미국의 듀크대학 다큐멘터리 연구소가 1991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가르친 것이 시초입니다.

듀크대학은 정식 교과과정으로 '사진 교육론'을 개설할 정도로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데요. 

 

아이들은 선생님께 받은 카메라를 이용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합니다.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나는 누구인가?
  • 내 몸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어디인가?
  • 나의 꿈은?

 

이렇게 사진을 찍은 다음에는 아이들이 사진을 인화하여, 자신의 의견을 글로 씁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력, 표현력, 발표력과 글쓰기 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한국에서도 PIE를 교육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서울 덕수초등학교에서는 PIE교육을 조선일보에서 처음 시작하고, 미디어를 통해 한국에 전국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고 해요. 

올림푸스 한국이라는 카메라 제조회사가 후원하면서 '어린이 PIE 강좌'를 열기도 했습니다. 

 

 

2. PIE의 교육 효과

새로운 시대에는 영상언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필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무엇보다 첫째, 사진을 통해 글쓰기와 언어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구체화된 이미지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주고, 글쓰기를 쉽게 해 준다고 합니다. 

사진 촬영과 글쓰기가 상호 보완적이며,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이미지를 단순하게 사진으로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일종의 '텍스트'로 읽는 능력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디자인을 포함한 시각 이미지뿐 아니라, 문서 이미지를 연결하는 능력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아이들이 학습의 중심이 됩니다.

국영수에 어려움을 갖고 있던 친구들이 자신의 역할을 느끼고, 다양한 소재를 가져옵니다. 

이런 자존감을 길러주는 수업은 학교 생활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넷째, 다양한 표현 방법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표현하려는 욕구를 갖고 있는데요.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담아가면서, 사고력 또한 길러진다고 해요. 

당연히 글을 쓰면서는 논리적 사고력도 쑥쑥 자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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