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심리

본질육아법, 지나영 교수님의 424호흡법을 초등교육에 적용해보자.

by _❤
반응형

제가 오은영 박사님 말고도 또 최근에 좋아하게 된 분이 또 한분 계신데요. 

바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님입니다.

학교 현장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ADHD의 문제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나영 교수님은 이런 ADHD를 비롯한 발달장애를 전공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주고 계십니다.

 

 

1. ADHD란?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줄임말인 과잉 행동 주의력 결핍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부산스럽다, 산만하다는 평을 듣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충동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행동하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이런 면을 알고 있으면서도 정신과적 진단을 받는다는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려합니다. 하지만 정신과적 증상은 건망증을 비롯하여 누구에게나 조금씩 갖고 있을 수 있는 거라고 지 교수는 이야기합니다. 

 

ADHD는 발달성 장애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서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된 상태에도 ADHD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지나영 교수님도 ADHD를 겪었다고 해요. 

그래서 환자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한다는 지나영 교수님은 '본질 육아'를 강조합니다. 

 

 

2. 본질 육아법?

지나영 교수는 육아의 본질이 아이의 '삶의 기반 만들기'에 있다고 봅니다. 

결국은 우리 아이들을 독립시켜야 하고, 거기에 필요한 걸 부모는 제공할 뿐이라는 거지요.

밥을 짓는데 정작 필요한 본질은 밥과 물 뿐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압박에 따라 부모들이 쌀 외에도 기타 잡곡들을 들이붓다 못해 끓어 넘치게 한다는 거지요. 아이들이 정작 필요한 건 단 하나, 사랑뿐이라고 합니다. 

 

저도 아이들을 가르칠 때, "내가 얼마나 너희를 사랑하는데!"라고 자주 말하는데요. 

학생들은 무언가를 잘 해서 인정받는 게 아니라,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강조하는 편입니다. 

우리 몸의 70%를 이루고 있는 것이 물이듯이, 아이들에게도 사랑이 그 자체로 소중한 물 같은 존재라고 해요. 

 

저는 이런 교수님의 사고 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인사를 할 때에도 "안녕하세요!" 대신에 "사랑합니다!!! 😍"를 하라고 반 강제적으로 학기 초부터 강조해요. 

긍정적인 마음자세로 자신의 사랑을 널리 주고, 또 받는 사람이 되도록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기!

이게 정말 본질 교육, 본질 육아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3. 424 호흡법?

코로 4초 들이쉬고, 2초를 참고, 4초를 내쉬는 심호흡입니다. 

천천히 하는 호흡이자, 복식호흡에 해당하는데요. 

이 방법을 ADHD 학생들은 물론이고, 불안감을 많이 느끼거나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 적용하면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매일 저는 아침에 5분정도 짧은 명상을 하는데요. 그때 호흡을 정말 강조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심호흡을 하게 되면, 순식간에 부교감 신경이 올라가고, 교감 신경이 진정된다고 해요. 

아무래도 더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의학적으로도 검증된 부분이라고 하니 더 신뢰가 갑니다. 

또 자기 확언도 굉장히 강조해서 저는 영상도 따로 만들었는데요. 이 부분도 지나영 교수님께서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해주시더라고요. 

 

자기 확언 영상

제가 교육적으로 옳다고 생각한 방법과 또 그래서 만든 콘텐츠들이 많이 등장하니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나영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인 닥터 지하 고도 열심히 청취하고 있는데, 저와 같은 입장의 무려 존스홉킨스 교수님이 계시다는 생각에 아주 든든함까지 느껴졌어요!

가끔은 주말이 없이 콘텐츠만 만드는 저의 일상이 답답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요. 

지나영 교수님의 이런 아이디어들이 마치 저에게는 '선생님, 잘 하고 계세요!'라는 응원을 주시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걱정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셨다는 지나영 교수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