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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

감정의 발견, 무드미터(mood meter)의 초등상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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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무드 미터(mood meter)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무드 미터는 매일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활력과 쾌적함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우선 활용하실 수 있는 학습지 먼저 올려드립니다.

 

저는 감정 무지개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아이들이 매일매일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색으로 표현하며 나중에는 통계까지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보았습니다. 😊

무드미터 학습지
무드미터 학습지
감정무지개.pdf
0.29MB

 

 

 

1. 무드 미터(mood meter)의 4색이 갖는 의미

우리의 감정은 다음과 같이 크게 네 가지 색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파란색 : 쾌적함이 낮고, 활력도 낮아서 매사 무관심하거나 슬프거나 우울한 상태

빨간색 : 쾌적함은 낮지만, 활력은 높아 조금은 초초, 짜증 나거나 화가 나는 상태

초록색 : 쾌적함이 높지만, 활력은 낮아 평온하고 차분,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상태

노란색 : 쾌적함도 높고, 활력도 높아 기쁘고 행복하고 신나는 상태  

 

과연 아이들의 심리상태는 매일 어떨까요?

코로나 19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나치게 길어졌습니다. 심리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게 되었는데, 감정적으로 아직 성장하지 않은 우리 초등학생의 경우 그 빈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

 

수학, 국어, 영어 등의 지적인 능력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요즘에는 더더욱 감성지능이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무드미터 학습지 활용

 

아이들과 개별 상담을 할 때에도, 한 달간의 감정 통계를 놓고 이야기를 하면 말을 꺼내기도 좋고 한눈에 파악하기도 좋더군요. 

학부모 상담때도 유용할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2. 감정의 발견, 마크 브래킷 교수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이 학습지에서 다루어지는 무드 미터는 바로 이 책, 감정의 발견에 수록된 색상표에서 착안을 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SDF2020 조사에서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기간 동안 심리적 어려움을 느꼈다면 어떤 감정인지 물어보았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성인남녀의 55%가 불안감, 29%는 우울감, 27%는 고립감을 이전보다 더 느낀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사회적 연결을 추구한다는 본능을 갖고 있다는 연구는 무수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학교에서 사회, 정서 학습을 꾸준히 해야 할 필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감성 출석부', '감정카드' 등의 이름으로 많은 교구들도 개발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아이들의 감정을 기록하고 돌보아주는 여러 수업들이 시도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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