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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메타버스에 들어가게 될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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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류가 통합되어 새로운 세계에서 만나는 메타버스.

메타버스란, 기존의 가상현실(VR)보다도 더 진보된 개념으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에도 포스팅한 바와 같이, 메타버스는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 초 사이 출생자들)의 새로운 활동 무대로, 그 무대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메타버스에는 장밋빛 미래만이 있을까요? 🤔

 

 

1. 개인 정보를 포함한 범죄 가능성?

사람과 사람의 직접적인 관계와 접촉, 만남은 줄어들고

온라인 세계에서만 만나게 되는 세상에서는 개인정보를 활용하는데 모두 동의하기도 합니다.

그 생태계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동의해야 하는 나의 정보. 그 정보에 대기업이 접속할 기회를 주게 됩니다.

나의 브라우저 기록, 메일 주소 등이 남게 되지만, 크게 감시된다는 생각을 안 가질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메타버스를 담당하는 기업이 엄청난 권력을 쥐게 될 수 있습니다.

그 기업의 목표와 포부에 따라, 데이터가 표집 되고, 개개인은 인공지능을 성장시키게 됩니다. 

물론 하나의 기업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인류를 위해 사용된다면 괜찮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 어린 10대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현실보다 심한 범죄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입니다. 

실제로 로블록스를 통해 7~12세 사이 미성년자들에게 지속해서 접근한 영국의 23세 남성이 징역 2년의 처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성년자인 우리 초등학생들이 부적절한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었을 때, 아이들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 '메타 폐인'이 생기진 않을까?

주로 사회학자나 심리학자들이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은 사회적인 나와, 혼자 있을 때의 내가 조금씩 다른데요. 이것을 멀티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만약 실제의 나보다, 메타버스 속의 내가 더 좋게 느껴진다면?

어쩌면 현실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을 거부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과몰입 현상도 교사로서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초등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자기 관리 능력!

이제 미국 초등학생들에게는 유튜브보다 로블룩스가 대세입니다.

유저수가 1억 2천만 명에 달하는 이 메타버스에 아이들이 왜 열광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것은 또 장점만큼이나 어떤 부작용을 가져오게 될까요?

 

메타버스로 인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은 아이들에게 엄청난 도전이 될 것입니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등교일 수가 줄어들고, 현실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의 영향이 멀어지면, 

맞벌이 가정에 홀로 pc 앞에 앉아있는 아이들에게는 가상세계가 더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영원히 가상세계에서 살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보고, 냄새 맡고, 먹어야 하는 현실 세계에 언젠가는 돌아와야 합니다.

몇 시까지 가상 세계의 친구들과 이야기할지, 어느 부분까지 자신을 공개할지, 

그리고 나에게 부당한 요구나 이상한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자기 스스로를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에 가상 세계로 갈 준비가 된 것이 아닐까요.

 

 

메타버스 시장은 이제 막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을 넘어 취미, 업무,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메타버스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입니다. 

그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의 가운데서, 위의 세 가지 요소에 대한 고려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을 때에, 의미 있고 책임 있는 교육과 기업의 발전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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