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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

금쪽같은 내새끼 8월 20일 방송-손발톱 물어뜯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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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한 번 다룬 적 있는 아이의 증상- 손톱 물어뜯기인데요. 이번 금쪽이 방송분에서는 손톱뿐 아니라 발톱까지 물어뜯는 아이가 출연하였습니다. 

2021.06.30 - [교육심리] - 손톱 물어뜯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자

 

손톱 물어뜯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들 중에서는 손톱을 뜯거나, 손을 막 입에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의 애정결핍이나 스트레스 상황이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구강기의 아이들이 사

schoolforkids.tistory.com

아이의 긴장감 유발요인을 알고 바꾸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부모이자 어른이 아이에게 맞춰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1. 손톱 물어뜯기 대체행동 제공하기

오은영 박사님 아들 분도 어렸을 때에 손톱을 물어뜯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많은 아이들에게 발견되는 증상이고 흔합니다. 

오박사 님은 아이에게 '어떤 손톱을 네가 가지고 있더라도, 엄마는 널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여러 부작용이 있으니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바꿔보는 게 어떻냐고 조곤조곤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아들분이 '손톱을 물어뜯고 싶을 때마다, 엄마를 부를게'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딱 한 달 후에 그 습관을 고쳤다고 해요. 그때의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정도였다고 하니, 그맘때 아이들에게 많이 보이는 증상이고, 또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2. 부모 표현 방식의 중요성

경상도 사나이인 금쪽이 아버님께서는 애정표현을 비교적 덜하시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는 편이었습니다. 

마음으로는 '이리 와 같이 놀자, 우리 딸~'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지만, 애꿎은 이름만 계속 부르시는 겁니다. 😅

또 부부가 높은 언성으로 싸움을 하는 것도 아이에게 정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가 조금만 언성을 높여도, 자신 때문에 싸우는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계속 신경이 쓰이고, 죄책감이 들고, 걱정이 되는 것이 아이의 순수한 입장입니다. 

양육의 측면에서 늘 부모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가정의 평화에도 예민한 것이 우리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VCR영상을 보면서, 금쪽이 아버님도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반려견에게 하는 것만큼도 자신의 딸에게 해주지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반성하시는 모습이 참 멋있었어요. 😊

😊

 

이렇게 열린 자세로, 아이를 위해서 자기를 고치려고 하시는 노력은 보통의 사랑으로는 가지기 어려운 마음이 아닐까요? 그런데 정말 반려동물에게 잘하시더라고요 아버님.... 하하🥰🥰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와 함께 자라온 '긍정적 관계' 덕분에, 아버지에겐 익숙한 관계가 바로 강아지와의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셨어요. 

 

하지만 아이에게 감정을 전하고, 표현하는 것은 생소하고 낯설어하셨어요.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익숙한 방법인 감정적 압박이라는 표현 방법을 사용하셨어요...😣그럼 아이는 무서울 수밖에 없죠.

금쪽이는 매우 신중하고, 예민한 아이였기 때문에, 부모의 높은 언성에도 신경이 쓰이고 긴장하고 있었어요.😥😥

 

다행히 금쪽이 아버님께서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셔서 앞으로 표현 방식에도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3. 오박사 님의 처방전

금쪽 아버님의 풀체인지 프로젝트! 우선 아버님은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잘 대처하면 되는데요.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에게 민주적 대화 방식을 이용해, 물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아이는 존중받는다는 것을 느낀다고 해요.

 

두 번째로, 아버님은 아이를 부르는 방식을 바꾸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성을 붙여 부르는 걸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이 글을 보는 부모님 중에서도 아이의 이름에 성을 붙여 부르시는 경우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세 번째로 대체행동을 위한 과자 먹기입니다. 옥수수콘(?) 과자가 효과적일 것 같아요. 소리와 식감 모두 손톱 물어뜯기와 비슷하니,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버님의 이런 노력 덕분에, 금쪽이는 한 달 정도 지나니 손톱을 훨씬 덜 물어뜯게 되었다고 합니다~ 관계라는 건, 사랑만 있다면 노력해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오늘 또 한 번 목격한 것 같아요. 오늘도 육아하시는 부모님~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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