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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

비형식적 추론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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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사회로도 대표되는 현대의 급변하는 과학 기술은 과학교육에서도 윤리적, 도덕적 논쟁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번 SSI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수정 외(2014)의 논문을 통하여,  그 SSI의 핵심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비형식적 추론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2022.08.04 - [과학교육] - 집단 지성 (Collevtive Intelligence)을 강조한 사회 쟁점 수업(SSI)은 아이들의 역량을 기르는데 어떤 효과가 있을까

 

집단 지성 (Collevtive Intelligence)을 강조한 사회쟁점 수업(SSI)은 아이들의 역량을 기르는데 어떤 효

과학교육분야에서도 핵심 역량에 대한 논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교육자들이 강조하는 핵심 역량에는 공통적으로 비판적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정보와 미디어 활용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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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형식적 추론이란?

  • 일반적인 과학 수업에서 다루어지는 형식적 추론과는 구분됨(Tweney, 1991).
  • Zohar와 Nemet(2002)은 SSI와 같이 복잡한 문제에 가장 적용하기 적합한 추론 형태를 비형식적 추론(informal reasoning)이라 정의
  • 즉, 어떤 문제의 원인과 결과, 찬반이나 대안을 고려하는 것을 비형식적 추론이라고 합니다(Mean & Voss, 1996; Zohar &Nemet, 2002).

 

 

2. 비형식적 추론의 특징

  • 사람들이 챙점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할 논거를 세울 때, 비형식적 추론에 의지하게 된다. 
  • 일관성 있는 논거를 제시하고, 반대 입장에 쉽게 반박당하지 않으며, 다양한 관점을 분석할 수 있을 때, 높은 질의 비형식적 추론을 나타낸다.(Kuhn(1991))
  • 문제 상황이 복잡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경우, 특히 자신의 입장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을 때 비형식적 추론이 더 필요하게 된다(Mean & Voss, 1996; Perkins et al., 1991)
  • 비형식적 추론은 원인과 결과, 이익과 불이익, 찬성과 반대, 대안책과 관련된 근거들을 포함한다(Zhoar & Netmet, 2002). 
  • 비형식적 추론 형태는 이성적, 감정적, 직관적 형태로 나뉜다(장해리, 2009).
    • 이성적 형태는 사회적으로 쟁점화된 과학 문제에 대한 기술적인 논란거리, 부작용, 기타 관련 요인을 이성적으로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입장을 결정하는 형태이다. 이는 감정에 의한 영향을 거의 배제한 인지적 추론이다. 
    • 감정적 형태는 과학과 관련한 사회, 윤리적 문제의 특수한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Sadler 외, 2005).
    • 직관적 형태는 어떤 상황을 접할 때 즉각적으로 보이는 개인적 반응 형태로 감정적 형태가 사람에 대한 감정을 말한다면, 직관적 형태는 상황에 대한 감정을 의미한다. 1차적 수준의 반응이나 감정의 결과를 의미한다(Sadler 외, 2005)
    • Sadler와 Zeidler(2004)도 학생들의 SSI에 대한 비형식적 추론 과정을 살펴본 결과 도덕성 외에 종교, 개인의 경험, 가족의 성향, 대중문화 등의 영향을 받음을 알아내었다. 따라서 비형식적 추론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근거를 활용하고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3. 비형식적 추론을 하면, 변칙 자료에 대한 반응 유형이 어떻게 다를까?

  •  Chinn과 Brewer(1998)에 따르면,
  • 무시(Ignoring)
  • 거절(Rejection),
  • 배제(Exclusion)
  • 유보(Abeyance)
  • 재해석(Reinterpretation)
  • 부분적인 의견 변화(Peripheral Theory Change)
  • 의견 변화(Theory Change)
  • 불확실성(Uncertainty):주어진 자료의 타당성을 결정할 수 없는 상태
    • Lin(2007)은 불확실성을 두 유형으로 나눔
    • ‘해석에 대한 불확실(Uncertainty of interpretation)’
    • ‘타당성에 대한 의심(Uncertainty of validity)
  • Zeidler et al.(2002):상반되는 자료를 제시하였을 때 무시하거나 거절하는 이유가 개인의 신념(core belief)을 바꾸지 않고 확고히 하려는 성향 때문이라고 봄.

 

이수정(Lee, Sujung);이현주(Lee, Hyunju). (2014). 원자력 발전 관련 사회 쟁점에의 비형식적 추론에서 가치 상반된 자료에 대한 대학생들의 응답 유형 분석. 학습자 중심 교과교육연구, 14(6), 147-168.

Jang, H. R., & Chung, Y. L. (2009). An analysis of informal reasoning in the context of socioscientific decision-making.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Science Education, 29(2), 25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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