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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

EBS 위대한 수업-조지프 나이[누가 리더인가?2강) 권력의 주인]

by _❤

세계 석학들의 위대한 수업.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조지프 나이의 2번째 강의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다른 강의를 직접 인터넷으로 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은 다음 주소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

http://www.kmooc.kr/courses/course-v1:EBS+EBS001+2021_T1/about 

 

위대한 수업(GREAT MINDS) 1 : 누가 진정한 리더인가

위대한수업 1 : 누가 진정한 리더인가 (조지프 나인)

www.kmooc.kr

Q. 근데 조지프 나이가 누구입니까?

😎😎참! 조지프 나이에 대한 간략 브리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지프 나이는 하버드 케네디스쿨의 학장이었고, 카터, 클린턴,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제 외교 업무를 담당하며 여러 대통령과 리더들을 지켜봐 온 리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린폴리시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라고 하는 조지프 나이는 스마트 파워와 소프트 파워라는 개념을 개척한 학자입니다. 

 

[교육심리] - EBS 위대한 수업-조지프 나이[누가 리더인가? 1) 리더를 찾는 법]

 

EBS 위대한 수업-조지프 나이[누가 리더인가?]

EBS 위대한 수업의 첫 번째 시간은 리더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버드의 유명 교수 조지프 나이가 15분의 짧은 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의 대선을 언급하며, 한글로 위대한 수업을 말

schoolforkids.tistory.com

 

역대 대통령들의 연설 영상으로 시작한 이번 강의는 미국 뉴햄프셔에 사는 조지프 나이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권력이 없는 사람, 따르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어요.

권력이 뭘까요?

권력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모두 권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측정하기 어려운 개념이기도 합니다. 마치 사랑과 같지요. 측정은 할 수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대상입니다. 

 

권력은 세상을 이해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데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권력 작동의 세 가지 방법

1) 강제와 위협 : 채찍을 가하는 것. 하드 파워

2) 대가 지불 또는 유도 : 당근을 주는 것. 하드 파워

3) 매력 : 소프트파워. 채찍과 당근을 절약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  

 

실제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이 소프트 파워인 매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매력으로 상대를 설득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선호를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면, 우리는 자원과 시간을 상당 부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유럽 연합군의 최고 사령관이었고, 미국의 34대 대통령이 되었던 드와이트 아이젠 하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명령을 내리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하지만, 상대가 자발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힘이다"

그 또한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CEO들의 힘은 많은 부분 이 소프트 파워와 관계되어 있습니다. 그가 갖고 있는 연봉 조정, 승진, 해고 등의 하드 파워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이라는 힘을 불어넣어 준다면 많은 비용이 절약될 것입니다. 

 

강도는 하드 파워로, 짧은 시간에 상대의 생각 필요 없이 돈을 빼앗습니다. 사이비 종교 교주는 소프트 파워를 이용해서 오랜 기간 신도들을 세뇌시키고, 팔로워들의 생각이 거의 전부가 됩니다. 이를 보면, 조직 성격이 변함에 따라 권력의 사용법 또한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에서는 이 두 가지의 작동 방식이 모두 중요합니다.

 

소통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는 위계적 질서에서 수평적 네트워크로 바뀌고 있는데요. 이제 일방적인 명령과 지시는 통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권력의 의미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팔로워의 중요성

소프트파워의 핵심인 팔로워는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전 강의에서 들었던 권력의 세 가지 요소 중 하나였죠? 😁

 

팔로워가 없으면,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팔로워들이 설득당했는지, 또 자발적으로 따르는지가 리더를 만들기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조지프 나이는 소프트 파워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행동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혼자서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거인' 몇 명이 나머지를 강제할 수 없습니다. 독재자도 팔로워가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진정한 권력이 팔로워에게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효율적 리더라면, 자발적으로 따르는 팔로워를 얻어야 한다고 조지프 나이는 말합니다. 히틀러를 따르던 괴벨스가, 히틀러의 몰락 이후에 그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목숨을 버릴 정도로 헌신적이었던 예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열렬한 추종자가 있기 때문에 리더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팔로워의 도덕성 문제

일부 팔로워들은 비도덕적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히틀러를 벗어난 추종자들은 인류애적 차원에서 더 도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권력이 리더뿐 아니라 팔로워에게도 있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테러리스트 알카에다의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의 예를 봅시다. 그는 강압적인 방법을 쓰지도 않았고, 하드 파워로 추종자들을 위협한 적도 없습니다. 대가를 지불한 적도 없어요. 그는 소프트 파워인 극단주가 사상으로 이슬람의 추종자들을 사로잡고, 종교적인 의무로 자신을 선지자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팔로워들을 자살과 살인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그는 소프트 파워를 잘 사용하였으나, 비도덕적인 일에 권력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권력은 이처럼 좋은 목적뿐 아니라 나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프트 파워는 팔로워에게 비교적 더 많은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

 

따라서 조지프 나이는 현대 사회에서 리더를 선택한 행동의 책임이 팔로워들에게 있다고 합니다. 현대의 효과적인 리더십이란, 소프트 파워뿐 아니라 하드파워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를 스마트 파워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

 

결국 리더십과 권력의 비결은, 팔로워들에게 자신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설득하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들을 자발적으로 따르고 싶게 만들고, 그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권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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