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더욱 빈번해진 오존 발생,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자.

최근 기상청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은 오존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오존의 발생 이유

오존이란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기체로, 자외선과 열에 의해 발생합니다.

원래 오존은 약간의 푸른색을 띠고, 특유의 냄새를 지닌 기체로서, 산화력이 강하고 표백살균에 사용됩니다. 지상 약 50km 이내에 지구 오존총량의 90%가 존재하는데, 고도 10-50km의 성층권 중에서도 특히 고도 20km에서 30km 사이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 부분을 오존층이라 합니다.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은 주로 태양자외선의 광화학 작용에 의하여 생성됩니다. 성층권에 존재하는 산소분자(O₂)에 태양의 자외선이 닿으면 산소 원자(O)로 분해되고, 이렇게 분해된 산소원자는 다시 산소 분자와 결합해 오존이 생성됩니다.

지표면 근처, 즉 대기 중의 오존은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로부터 발생되는 질소산화물이 햇빛과 반응하여 생성되며, 1차로 생성된 오염물질로부터 생성되므로 2차 오염물질이라고 합니다.

 

2. 오존이 위험한 이유

오존 주의보가 발령될 때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실내에 머물러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존은 우리 인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눈이 따가워지거나,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존은 각종 호흡기 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존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호흡기 증상: 오존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유해 물질 중 하나로,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체내 면역계 저하: 오존은 인체 내부에 침투하여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키는데, 이로 인해 체내 면역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 눈 건조증: 오존은 눈에 자극을 주어 눈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계 질환: 오존은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 내부의 세포가 손상되어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존은 인체에 매우 위험한 물질이므로, 오존 주의보 발령 시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시간을 조절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