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교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될까요. 아니면 사회와 관련한 과학에 초점이 되어야 할까요?
미래의 과학자들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흥미나 욕구에 집중해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요.
50년대와 60년대 교육과정 재구성 운동은 스푸트니크 쇼크로 인한 전통적 교과 중심 과학 교육과정에 집중되었습니다. 그런데, 80년대부터는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복지에 기여하고 흥미를 주는 과학으로 변모하였습니다. 1930년대와 함께 1980년대에도 흥미 있고 사회에 이익이 되는 주제가 공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신 진보주의란?
사회 문제를 주제로 편성하는 것에 대해서 실제로 다양한 논쟁이 이루어졌습니다.
1960년대 그리고 70년대 초 교육의 관심은 소련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교육에서 이제는 인도적이고 인간적인 교육환경 조성 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새로운 교육 목표는 엘리트가 아니라 계몽된 시민을 위해 설정되었습니다.
학생들의 광범위한 일상생활과 관련되어야 하고 교수 방법이 학생들의 능력과 흥미의 차이를 고려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1950년대에 대대적으로 사장된 진보주의 교육의 몇 가지 원리를 생각나게 합니다.
50년대 이전과 70년대 교육적 가치 기준은 상당히 유사하게 흘러갑니다. 그래서 70년대 교육의 경향을 신 진보주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 과학적 소양이란?
* 과학적 소양에 관한 연구들
- 허드: 사회 경험을 과학지식을 응용하고 과학에 대한 이해를 묘사(과학과 사회의 관련성)
- 홀튼: 과학의 일부분을 통해 그 분야를 알고 이해하는 측면, 넓은 의미로는 다양한 새로운 과학 분야의 발달을 쫓아가는 측면
- 오디쇼: 주요 과학 분야들의 발달, 방법론, 성과 및 문제점들의 충분한 이해
- 매이어호프: 과학적 방법을 잘 알고 과학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지는 것
- 펠라의연구: 과학적 소양을 다룬 연구에서 과학과 사회의 상호관계, 과학의 윤리, 과학의 본질, 개념적 지식, 과학과 기술, 인간 속성에 대한 과학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옴.
- 스미스: 주변 현상들에 대한 이해, 과학적 사실에 대한 초보자들과 대중매체가 발표한 주장의 진위를 밝히는 능력, 과학적 발달과 연구들이 사회적 요구와 관련될 때의 중요성과 관련성을 평가하는 능력.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의 교육에 초점을 맞춘 과학적 소양이라는 개념이 대두되었습니다.
70년대에 많은 과학교육 학자들은 과학적 소양을 일종의 슬로건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과학적 소양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스탠퍼드 대학의 허드입니다.
그는 1958년 '과학 소양'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사회 경험에 과학 지식을 응용하고 과학에 대한 이해를 묘사하기 위해 과학 소양을 사용하였습니다.
과학 전 영역 영역에 대한 더 많은 양의 내용 지식이 아니고 과학과 사회의 관련성에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첫째로 일부분을 통하여 그 분야를 알고 이해하는 측면.
둘째로는 다양한 새로운 여러 분야의 과학 발달을 쫓아가는 측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의 박식함보다는, 과학적 방법을 알고 몇몇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지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교육과정의 학문의 구조와 같은 지식의 숙달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허드는 과학적 소양의 여러 의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과학과 사회의 일관성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과학적 소양이라는 주제는 전국 과학교사협회(NSTA)로부터도 지지를 받았습니다.
전국과학교사협회는 과학적 소양을 과학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인정하였습니다.
이들의 견해에서 가장 분명한 것은 사회와의 관련성. 학생의 흥미 또 과학과 교육 과정 상의 다른 과목과의 연관 그리고 과학과 기술의 상호의존성, 과학 세계의 인간적인 면을 주제로 다루었다는 것이었습니다.
3. STS
과학적 소양 외에도 과학과 사회와의 관련을 더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STS입니다. 현재는 STEAM 개념으로 더 발전하였지요.
STS를 공식적으로 처음 주장한 사람은 갤러거입니다. 그는 1971년 과학 교육의 기초라는 논문에서 이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갤러거는 과학과 사회의 상호관계 그리고 구조화된 지식으로서의 교과 이 두 가지를 함께 배워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 과학교육 서적들은 STS에 대해서 앞다투어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STS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의 과학 교육이 인간 권위적이고 가치 중심적이며 개인적 사회적 환경적 관심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STS의 근본 개념 중, 우선 인본주의 교육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본주의 교육
인본주의 교육은 학생의 흥미를 고려해야 한다는 많은 교육학자들에 의해 지지되었습니다.
인간을 진정한 인간으로 만드는 특성, 그리고 개개인에게 의미 있는 삶을 경험하게 하는 것들을 중시합니다.
예를 들면 별을 바라보면 경이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별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아는 것입니다.
지구에 관하여 알면서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
과학교육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STS 문제는 정보의 홍수, 인구 팽창, 환경오염, 불평등성, 기술주의 사회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매클로이는 과학이 이성적 사고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이런 점들을 인본주의적 방법으로 상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 가치 교육
두 번째, 무엇이 가치 있는 과학 주제인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하몬, 키르센바움, 사이먼은 과학 내용에 함축된 가치를 생각하는 과학 수업을 위해 가치 있는 주제를 과학 수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가치는 STS의 상황에서 과학적 소양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삶에 비판적인 주제를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 딜레마를 제시하고 딜레마를 생각하는 합리적인 과정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교사 자신의 가치를 강요하지 말라는 규칙을 수업에 적용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정치 종교적 신념으로 대립하는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중립적인 가치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논쟁은 받아들여질 수 있고 정보 수집과 불일치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가치 있는 딜레마는 그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다듬을 수 있게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의 문제는 기본적인 주제에 대해서 학생들의 개개인의 믿음을 지나치게 인정하여 하나의 가치가 좋은 것처럼 다른 것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덕적 상대주의의 경험은 과학 교육에서는 심각하게 거론되지는 않았습니다.
(3) 환경교육
세 번째 환경교육의 측면입니다. 환경오염에 관한 문제는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과 관련되어 있고, 광범위한 과학기술 분야에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과학적 소양을 지지했던 과학 교육의 저자들은 하나같이 환경과 관련한 내용을 STS의 주제로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브는 우리 미래의 지지 기반이 생태학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정책을 만드는 사회의 잠재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년의 짧은 기간에 생태학이 일상적 용어가 되었으며 앞으로 변화하는 기계 산업 기술과 패러다임으로부터, 유기적 환경 사회 패러다임으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STS 운동이 환경교육과는 분리되어 일어났습니다.
1980년대에 이르러 환경 교육은 학교에서 아주 미미한 위상밖에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조직화된 항공 분야와 같은 위상이 없고 환경은 1970년대와 80년대 동안 다른 과학 원리를 설명하기 위하여 비공식적으로 다루어지거나 과학 교육 과정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회를 사회 문제를 주제로 편성하는 것에 대한 논쟁은 다양하게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교과 내용이 교과의 가치뿐 아니라 실생활의 문제를 다루는 등 학생들을 돕는 유용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 부분들에 동기와 흥미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신 진보주의의 핵심 요소들은 현대 생활의 중요한 면과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농업에서의 화학, 적당한 음식 준비와 소비에 대한 계획 등이 있습니다.
과학과 사회는 상호 의존하고 있고 교과의 개념이 겹치기도 한다고 예거는 말합니다.
참고문헌: 과학 교육사(George E. DeBoer, 1999), 정진우 역. 시그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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