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수학교육과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단원 분수의 곱셈, 그 외에 하나가 더 있다고 합니다.
4단원 소수의 곱셈이죠. 2단원인 분수의 곱셈과 4단원인 소수의 곱셈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어떤 선생님들은 이걸 연이어 가르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복습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지친 두뇌에 휴식을 주고자 3단원을 그대로 진행했어요.
1. 자연수 곱하기 소수의 두 가지 계산 방법
(자연수) 곱하기 (소수)를 배우는 차시입니다.
학생들은 자연수 곱하기 소수에서 소수를, 분수로 바꾸어 계산하게 됩니다.
아니면 자연수끼리만 먼저 계산한 다음에 소수점을 조절하거나요.
저는 두 가지 방법 중에 어떤 것이 편하냐고 학생들에게 물었는데요.
학생들은 대부분 분수로 바꾼 다음에 계산하는 게 편하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2단원에서 배운 분수의 곱셈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른의 시각에서 보면, 자연수끼리 계산한 다음에 소수점만 옮겨주는 게 훨씬 쉬워 보이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0.42와 4.2 그리고 42는 각각 아이들에겐 다른 의미로 강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2. 수학과 과학 융합- 몸무게로 소수 계산
2015 개정 교육과정(교육부)의 5학년 2학기 수학 익힘책에서 행성별로 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이용해 문제를 풉니다.
흠...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별로 친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2쪽 지면 중에, 왼쪽 지면은 그야말로 연산에만 몰두하다가.
갑자기 오른쪽 지면에서 응용이 팍 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순차적으로 (자연수 ) * (소수)를 계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림'을 이용하여 35 * ㅁ = 13이 되게 하는 ㅁ를 찾아야 하는 것인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과학과의 융합을 통해, 1) 행성마다 몸무게가 달라진다는 지식
2) 어림을 해서 소수 첫째까지 만드는 지식 등을 이해해야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잖아요?
수학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고, 아이들에게는 익힘책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수학 문제집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3. 쓰고 남았냐? 아니면 얼마큼 썼냐?
이 문제 유형도 매우 많이 나오는 유형입니다.
아래 수학익힘책 문제에서는 220L의 0.25배만큼 아낀다고 했으니 그 아낄 수 있는 물의 양을 묻고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서, 이 문제는 또한 쓰고 남은 물의 양을 구하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20-55'로 계산해야겠죠?
그러므로 이 유형을 가르칠 때에, 1타 2 피로하려면?
연관된 다른 유형으로 응용될 수 있다는 부분도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하루 동안 아껴서 쓰고, 남길 수 있는 물의 양은 얼마일까?"
6문제 중에 단 2문 제 만 응용인 우리 수학 익힘책...
저 같은 경우는 금융교실을 운영하기 때문에, 소수점, 백분율 계산이 정말 중요한데요.
많은 연습을 통해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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