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줄넘기는 폐활량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순간적으로 반응하면서 협응력도 길러지지요. 개인줄넘기와는 다르게, 친구들과 협동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1단계. 줄을 바닥에 두고 선을 건너는 연습을 반복한다.
- 운동신경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닙니다.
- 선을 인지하고, 피할 수 있는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켜야 합니다.
- 그것도 빠른 시간 안에 움직이는 줄을 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 따라서 줄을 땅바닥에 고정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고정시켜둔 상태로, 양쪽 끝을 마커 두 개를 놓아 학생들이 피할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 학생들은 땅바닥에 붙은 줄넘기를 보면서, 줄넘기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더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 아이들을 일렬로 줄을 서게 해서, 양쪽 끝 마커 사이를 뛰어넘어 계속 줄을 이어 서는 것입니다.
- 그러면 8자를 그리면서 , 1개의 줄을 여러모로 응용할 수 있겠지요?
2단계. 줄을 발목까지 올린 다음에 뛰어넘는 연습을 반복한다.
- 이제는 줄이 3D 입체로 올라옵니다.
- 역시 양쪽 끝에 마커로 표시한 공간 사이 안에서 뛰어넘어야 합니다.
- 아까의 1단계보다는 좀 더 난이도가 어려워졌지만, 1단계를 마친 상태이므로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마찬가지로 마친 아이들은 다시 8자를 그리며, 다른 방향에서 뛰어넘습니다.
- 약간 한국의 고무줄놀이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 양쪽 끝에선 학생들이 줄을 잡고 있으면 허리디스크가 올 지경입니다. 구부려 있으면 매우 아픕니다.
- 이럴 경우에는 발목에 묶거나, 점핑 밴드 1쪽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선생님의 구호에 맞추어 줄로 뛰어 들어가기
- 이제는 줄넘기 줄을 돌립니다.
- 학생들은 돌아가는 줄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
- 이때 바닥에는 여전히 두 개의 양쪽 끝 마커를 둡니다.
- 지금까지 계속 마커를 사용한 이유는 이 공간이 안전한 공간이며, 이 공간 안에를 통과해야 발에 잘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 마커를 보면서, 학생들이 돌리는 사람의 옆을 지나가도록 직선으로 달리게 합니다.
- 예를 들면 , 돌리는 사람이 오른손을 이용하고 있다면, 줄을 넘는 사람이 돌리는 사람의 왼쪽 손뼉을 치며(하이파이브), 돌리는 사람의 어깨 옆으로 뛰는 것입니다.
- 이렇게 뛰면, 학생의 발에 거의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줄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뛰기 때문입니다.
- 긴 줄넘기의 특성상 무겁고 아플 수가 있어 학생들의 공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줄을 돌리는 사람이 서로 호흡을 맞추면, 이 속도를 조절하기에 좋습니다.
이상으로 줄넘기 지도할 때 참고하면 좋을 지도 방법을 정리해 둡니다. 나중에 제가 수업하면서 잊지 않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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