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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삶(feat. 사탐 이지영 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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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강사 이지영 선생님께서 2만이 넘는 인스타 계정에 우리 책 '가장 쉬운 초등 창업'을 홍보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김택수 선생님, 이상권 선생님 외 경금교 선생님과 스텝매직 선생님들을 포함하여 콘텐츠 생산에 진심이신 분들의 응원을 요새 참 많이 받습니다. 

 

https://instagram.com/stories/leejiyoung_official/3048105125402753688?utm_source=ig_story_item_share&igshid=MDJmNzVkMjY= 

 

이지영샘이 홍보해주신 '가장 쉬운 초등 창업'

 

참 신기한 것이, 저는 응원을 받을수록 부끄러움과 죄책감의 묘한 감정이 듭니다. 용기 있게 출판을 했지만, 그 내용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아직 제 콘텐츠가 그를 만족시킬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늘 부끄러운 것 같아요. 😅

그래도 용기를 주변의 지인들과 가족들 덕분에 한 발 한발 조금씩 내딛고 있습니다. 

 

1.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정말 칠흑 같은 터널을 지났던 한때가 문득 기억났습니다.

살다가 한 번쯤은 그런 벽에 가로막혀 턱 숨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너무나 힘든데, 비까지 하루종일 내리던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아무 데도 의지할 곳이 없었고, 도움 받고 싶어도 그 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지요.

병원에 가고 싶어도 소리를 지를 힘이 없었습니다. 도와주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없었거든요.

그때 저는 성당 앞에 주저앉아서 그 비를 다 맞았습니다.

비를 쫄딱 맞으며 하늘에 소리치며 원망도 했었습니다.

세상은 그때 정말 차갑고 냉혹한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그때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때의 괴로움은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노력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나와 같은 힘든 아픔을 우리 학생들은 겪게 해주고 싶지 않아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만 하지 않고, 진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게 뭔지 고민하고 만들기로 결심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은 정말 감사하고 기분 좋은 날입니다. 

 

나 또한 좋은 사람이 되어서 누군가를 응원해 주고, 그게 그 사람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하루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촌동생에게 조언을 해주는 정도지만, 누군가 마음의 문제로 또 삶의 문제로 힘들 때에도 조언이 필요하다면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요!

세상에 기댈 곳 하나 없는 그 차가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그렇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내공은 아니기에, 

저는 이번 출판에서 작게나마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출간에서 얻게 된 인세는 정말 작지만요.

누군가는 이 돈을 터널에서 요긴한 등불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삶

콘텐츠 생산에는 정말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것이 어린아이들에게 교육적 의미와 효과가 있다면, 더없이 감사한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힘이 들더라도 저는 지금처럼 주말과 퇴근 후에 콘텐츠 생산하기를 멈추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쩌면 제가 살아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쩌면 제가 통과해야 했던 터널은 언젠가 제가 겪었어야 했던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터널을 통과하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보다 더 이기적이고 조급하고, 생각이 얕은 사람이었을 겁니다. 

 

콘텐츠는 힘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만드는 콘텐츠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 스스로를 성장하게 합니다. 

그리고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뺏지 않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터널을 지나고 있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오늘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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