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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

구성주의의 인식론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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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교육은 밀접한 상호 관계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교육적 요구는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시대마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교육의 형태, 철학 방향 환경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구성주의 인식론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등장

농경시대에는 가정을 중심으로 도제관계의 형태를 빌린 교육이 이루어졌고, 산업시대에는 학교에서 집단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요즘 사회에서는 사회와 교육 간의 상호 역동적 관계가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사회 현상에서 중심가 주변 주체와 객체의 자리바꿈을 시도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인데요. 특히 교육에서는 구성주의라는 이름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구성주의 인식론이란?

  • 인식론이라 함은 사람이 어떤 식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형성해 가는가를 일컫습니다.
  • 그렇다면 구성주의는 왜 인식론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그것은 구성주의가 한마디로 앎의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knowing'의 ing, 진행형이 의미하듯이 앎은 어떤 완료된 형태로서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 어떤 학자들은 구성주의를 의미 만들기 혹은 알아가기 이론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들 용어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의미는 진행형이라는 것으로서 어떤 완결된 형태와 구분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객관주의와 구성주의의 인식론적 차이점

  • 객관주의
    • 지식이 고정되어 있고 확인할 수 있는 대상으로 봅니다.
    • 지식은 발견의 대상입니다.
    • 객관주의의 최종 목표는 초역사적, 초공간적, 범우주적인 진리를 찾는 것입니다. 
    • 우리의 현실을 가늠한 그 진리의 모습에 맞추려고 합니다.
  • 구성주의
    • 개인은 그 특정 사회에 속하여 살아가고 그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배경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 개인은 본인의 특정한 사회적 경험과 배경을 바탕으로 그 위에 자신의 개인적인 인지적 작용을 가하면서 주어진 사회 현상을 이해합니다.
    • 그 결과로 구성하고 생성되는 것이 지식입니다.
    • 개인의 인지적 사회적 요소와 역할을 강조하면서 지식의 보편적 일반적 성격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 어떤 지식이나 사실이란 단어로 요약되는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 현실은 법칙으로 규명될 수 없고, 통제와 예측이 불가능한 곳이 됩니다.
    • 개인이 이 현실을 살아가고 이해하는데 본인에게 의미 있고 적합하고 타당하다면 그것을 진리라고 보고 이런 지식과 진리를 구성해 나가는 것과 그 과정은 구성주의의 최종 목표가 됩니다.

 

결국 객관주의, 구성주의의 교수학습 원칙은 근본적으로 지식과 현실에 대한 정의와 이해에서 차이가 납니다. 객관주의 패러다임에 의한 교수학습 원칙은 이 순간까지도 실시되고 있는 우리 교육 현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반면 구성주의적 입장은 교육 개혁 운동의 이론적 근거가 됩니다. 진리와 지식이 사회적 참여를 하고 있는 개인의 인지적 작용의 결과이기 때문에 학생의 주관적 흥미와 관심에 초점을 두고 교사가 미리 결정하는 구체적으로 세부적인 학습 목표는 거부합니다. 또한 평가도 수업의 전 과정 중 마지막에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수업 과정 전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객관식 시험과 같은 평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업 시간 중에 행해지는 다양한 과제와 활동, 프로젝트, 수업에 관련해 본인들의 생각을 적어보는 저널 교사에 의한 학생들, 개개인 활동에 대한 관찰들의 방법을 모두 활용하여 평가합니다.

 

참고문헌:

강인애. (1997). 왜 구성주의인가? 서울: 문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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