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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13살의 노후대비' 김지환 선생님의 강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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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실을 운영하다 보면, 정말 열심히 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을 뵐 수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김지환 선생님 또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갖추고 계신 분이라서 어떤 식으로 운영하시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13살부터 노후대비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의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2023)'에 따르면, 20~64세 경제활동자의 대부분이 은퇴 준비를 위해 41.5세부터는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준비가 되어 있는 40대는 우리나라에서 15.3%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합리적인 지출과 소비에 대해 배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김지환 선생님은 이 점에 착안해서 13세부터 일명, '인생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것입니다. 단순한 소비나 지출 교육뿐 아니라, 기업의 시황을 조사하고 '기사 분석'을 하는 진짜 공부까지 할 수 있는 학급운영이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 선생님께서 정말 꼼꼼하게 운영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배울 점이 참 많았습니다. 

투자 공부
투자 공부

2. 학급 운영에 일주일 루틴 만들기

저도 정말 좋았던 점이 이렇게 투자 노트를 직접 운영한다는 점이었는데요. 기업기사를 찾고 요약하는 수요일, 주주총회를 하는 목요일, 그리고 한 주간을 돌아보면서 인생 명언을 조사 및 발표하는 금요일까지 아주 짜임새 있게 운영되었어요. 학생들이 돈이라는 가치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신다는 내용도 정말 인상 깊었어요. 😁 저의 교육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 참 좋았습니다.

선생님께 가정통신문도 좀 받아서, 저희 반에 맞게 참조해야겠어요! 😍

일주일 루틴!
일주일 루틴!

 

3. 부동산 교육에서 배울 점-전세사기 뽑기

저는 경매라는 방법으로 부동산을 접근했는데요. 때에 따라 네이버 부동산 어플도 활용했었지요. 김지환 선생님은 여기에 다방어플도 활용하고 계셨어요. 또 선생님의 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의 가격표도 이렇게 정하신 부분이 좋았습니다! 그냥 전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급식 원하는 사람 1명과 같이 먹기' , '전세사기'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사실 생각해 보면, 전세 사기와 같은 것들도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큰 이벤트인데요. 지금까지 번 돈을 잃을 수도 있는 정말 심각한 일이지만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아무런 준비 없이 던져진다는 사회의 현상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교육
부동산 교육

올해 지환샘과, 성강, 조은샘과 함께 이코노스쿨이라는 학급경영 모임을 만들어 같이 연구해보려고 하는데요. 좋은 아이디어와 수업 계획안을 가지고 이곳에도 종종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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