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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사랑의 열매_학교로 찾아오는 기부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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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실의 마지막 단계는 기부단계입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학년 말이다 보니 흐지부지 되게 마련인데요. 저희 반에서는 학기 초부터 꾸준히 가치관, 기부 중심 교육을 강조해 왔습니다. 자칫 경제교육이 '돈'만을 목적으로 추구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돈의 가치가 나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향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요. 

 

1.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기부를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제가 이전에도 포스팅했던 것처럼 Chat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논문을 비롯한 각종 자료를 검색해 본 인공지능이 이렇게 답하더라고요.

2023.02.02 - [AI교육] - ChatGPT 조만간 유료화, 어떤 인공지능인지 알아보자. (무료일 때 써보자)

 

ChatGPT 조만간 유료화, 어떤 인공지능인지 알아보자. (무료일 때 써보자)

Chat GPT는 인공지능 언어 모델로, 인간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Open AI라는 개발사는 최근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ChatGPT는 유료화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schoolforkids.tistory.com

  • 목적에 대한 투명성: 기부금의 목적,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 제공
  • 간접적인 보상: 기부금에 대한 보상
  • 그룹 감성: 기부자들이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기부하게 하기
  • 사회적 압력: 친구나 직장 동료가 기부를 하면, 기부자도 따라 할 수 있음
  • 개인적인 연결: 기부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경험

기부를 많이 하게 하는 방법
기부를 많이 하게 하는 방법

이 중에서 제게 와닿았던 부분은 그룹 감성과 사회적 압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같은 반이라는 소속감과 친구들의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기부를 많이 하느냐의 액수보다는, 즐거운 경험으로 남겨주고 싶었어요. 

 

2. 학교로 찾아오는 사랑의 열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사랑의 열매였습니다. 

물론 사랑의 열매 측에는 조금 번거롭게 해 드리는 것이라 죄송하지만, 그냥 계좌 이체만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모두의 경험인데, 이왕이면 추억에 남으면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사랑의 열매에서는 이렇게 학교로 찾아오는 시스템을 갖고 있었어요. 아래의 활동 모습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형 탈도 쓰고, 사진을 이렇게 남겨 주시니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사랑의 열매 활동 모습
사랑의 열매 활동 모습

그래서! 저희 반도 했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서 2주밖에 모금활동을 하지는 못했는데요. 6만 원 가까운 돈이 모였습니다.

 

3. 사랑의 열매 활동 모습

아쉽게도 이동 수업이 있어서 탈은 쓰지 않으셨지만, 관계자 분들이 오셔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받았습니다. 연필을 나누어 주셨는데, 기부 금액이 너무 적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

 

 

 

제가 사비를 더 보태 기부했지만, 너무 소액이네요. 그럼에도 기부 증서도 주셔서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경제교실에서 자본주의만 경험했던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열매 기부 기념품
사랑의 열매 기부 기념품
학교로 찾아오는 사랑의 열매
학교로 찾아오는 사랑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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