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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금융 문맹 탈출] #22. 친구들의 흑기사를 자처한 심부름 서비스 사업 이야기-알바몬 아니고 알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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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알바별'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광고지가 붙었습니다.

아이들의 흑기사가 되어서 심부름 서비스를 해주겠다는 겁니다. 푸드플라이, 편돌이, 나우 픽, 김집사 등 실제로 심부름 서비스 어플이 있는데 말입니다. 알바별 CEO 학생에게 물어보니, '알바몬' 광고를 보고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하는 일에 '숙제해주는 것, 개인적으로 돈 달라고 하는 것'이 쓰여 있길래, 처음엔 흠칫했죠.

하지만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해요.

'빼고 다'랍니다 :)

 

1. 신박한 마케팅, 알바별

나름 350 별부터 750 별까지 가격 상한도 정해놓고, 기간도 5학년 끝날 때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커피 쿠폰 도장깨기도 아닌데, 알바별 서비스를 10번 이용하면 1번 무료랍니다. :) 일상생활에서 보고 들은 걸 그대로 활용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게다가 VIP로 고객 등급도 나눕니다;; VIP로 회원권을 사나 봅니다. VIP 고객에게만 특별히 50% 세일을 해준답니다. 

알바별
알바별

 

 

2. 포스터에 서비스 장소 표시

 지난 사회시간에 배웠던 좌석표 개념을 포스터에 적용했어요.

흑기사를 찾는 학생들이 서비스를 찾아가기 편하게 일종의 '지도'를 그려둔 겁니다. 디테일에 소름....

학생들이 물건만 사고파는 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경험하는 것 같아 놀랍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제가 그 어떤 것도 힌트를 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일주일에 두 번 만나는데, 올 때마다 성장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집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하고 있을 줄을 몰랐는데, 아이들은 적절한 환경만 잘 마련해주면 알아서도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도 꼭 화폐 경영, 금융교육을 교실에서 실천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시간에 어떻게 좌석표를 활용했는지는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1.05.12 - [금융교육] - [금융 문맹 탈출] #13. 5학년 사회-서울과 부산 인구 분포와 부동산 가격 관련짓기!

 

알바별 좌석
알바별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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