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 관리 능력

25분 공부, 5분 휴식 -뽀모도로 학습법의 장점

by _❤
반응형

메타버스를 비롯해서 여러 기술의 교육적 활용에 대해 고민하면서 얻게 된 결론이 있습니다.

지난 폴 크루그먼의 강의에서 보았던 것처럼 정보 기술의 발달이 우리의 생산성을 전면적으로 향상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최신 태블릿 pc를 이용해 훌륭한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자신이 발전을 하는데 기술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똑같은 태블릿 pc로 게임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해야 할 일을 미루기에 바쁩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 때문에 생기는 것일까요? 이대로 세월이 흘렀을 때 이 두 사람은 각기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저는 점차 빨라지는 기술 발전의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자기 관리 능력'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스테판 뇌테부르라는 사람이 주장한 '뽀모도로 테크닉'입니다. 

 

 

1. 뽀모도로 테크닉이란?

이 뽀모도로 테크닉은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단순한 원칙에서 시작합니다.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자신이 집중해야 하는 일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주의력 관리 능력이 곧 생산성이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척도가 되지 않을까요? 😘🤞

 

프란세스코 치릴로가 1992년에 만든 것으로, 그가 대학에 다니던 1980년대 후반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못하고, 능률이 떨어지는 데 좌절하여 뽀모도로 테크닉을 고안해 냈습니다. 

뽀모도로는 주방 타이머의 일종으로, 시간이 되면 시끄럽게 소리를 내는 기기입니다. 

그날 할 일을 선택한 후, 타이머를 25분에 맞춰 놓습니다. 25분 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 일에 집중하는 겁니다.

그리고 5분 동안은 무조건 쉽니다. 

 

이 뽀모도로 학습법은 기본적으로 뇌를 모두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파충류의 뇌라고도 할 수 있는 뇌간을 통해 즉각적인 반사작용을 합니다.

 

또 포유류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변연계는 장기 기억을 형성하고 보상신호를 전달하지요.

 

이 변연계는 감정과 사회적 관계를 담당합니다. 지능이 우수한 동물에게서만 볼 수 있는 대뇌 피질은 우리가 큰 그림을 보고 결론을 내릴 수 있게 해줍니다. 자각과 의식을 담당하지요.

 

마지막으로 전두엽은 인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우리가 상상을 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전두엽 덕분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협력하며, 방향을 수정할 수도 있지요. 뽀모도로 학습법은 이 네가지 기능을 모두 활용하여, 공부의 성취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2. 뽀모도로 테크딕의 5단계

(1) 계획하기

  • 일 목록이라는 전체 할 일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추려 냅니다.
  • 할 일 목록에 중요한 일들만 적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2) 추적하기

  • 타이머를 25분 후로 맞추고 첫 번째 일을 시작합니다. 
  • 25분 동안 몇 번이나 방해받았는지 셉니다.

(3) 기록하기

  • 하루를 정리할 때, 기록지에 그날 관찰한 것을 정리합니다. 
  • 방해를 몇 번 받았는지 추적하면서, 그 숫자를 기록합니다.

 

(4) 처리하기

  • 기록을 끝낸 다음, 가공하지 않은 자료를 정보로 바꿉니다. 
  • 즉, 25분 동안 받은 방해의 횟수를 평균 내는 것입니다.

 

(5) 시각화하기

  •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그래프 등으로 그립니다. 

 

 

 

3. 뽀모도로 테크닉이 효과 있는 이유

(1) 데드라인이 주는 마감효과

25분의 짧은 반복 주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페이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도,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뽀모도로 시계를 이용해서, 데드라인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게 되면 심리적 압박이 생겨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2) 단순함이 주는 편안함

뽀모도로 테크닉은 단순하기 때문에 일과 휴식 사이의 텀이 아주 짧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적습니다. 타이머의 태엽을 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타이머가 울리는 경고음에 사람이 '조건반사'를 한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입니다.

제스처를 반복하고 일상화하면 뇌가 주위 상황에 적응합니다.

예를 들면, 자기 전에 매일 양치만 하는 사람은 칫솔에 치약만 묻혀도 졸음이 옵니다. 뽀모도로를 할 때에도 타이머를 감기만 해도 집중력이 높아지는 등 자동 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책을 읽는데 1 뽀모도로, 수학 문제집을 푸는데 2 뽀모도로, 글쓰기 작업에 3 뽀모도로 등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하기에도 뽀모도로(30분)가 하나의 단위가 될 수 있습니다. 

일상이 더욱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3) 우선순위의 명료화

선택 가능한 모든 대안을 두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불안감을 조성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우리에게는 지나치게 많은 선택지만 있고, 정말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은 정작 얼마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다음 일로 넘어가기 전에 커피 한잔은 타 와야 하고, 완벽한 해결책을 떠올릴 때까지 뭉그적거리기도 합니다. 

자신이 '완벽한 존재'가 되는 것보다, 눈앞에 있는 타이머의 25분을 끝내고 완료 표시를 하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

한 사람이 두 가지의 문제에 동시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일을 자주 바꾸는 과정에서 허비되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뽀모도로 테크닉은 우선순위를 정렬하고, 할당하는 작업을 필수로 합니다. 

지금 할 일을 선택하는 상황이 제한되고, 우선순위가 뚜렷하게 세워지는 장점이 있겠지요? 😁

 

**동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eABVcCQAdSI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