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은 대부분 다음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논문의 서론을 쓸 때에는 다음과 같은 3단계를 기억하는 것이 좋다.
1. 도입 부분 + 공감대
2. 문제 진술 (불안정 조건, 그 조건이 초래할 결고나 손실)
3. 해법 제시와 진술 (해법의 핵심/ 약속)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는 것과도 같다. 따라서 문제를 정확히 진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도입 부분 : 문제제기의 공감대를 제공하는 방법
특히, 문제 제기를 하는 단락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보다도, 그렇지 못했을 때 생길 수 있는 크나큰 손실을 강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한마디로, 독자들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도록 일종의 장치를 제공하자는 거다.
독자들은 이 공감대로 인하여 글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유혹당할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게 하면 학교 폭력을 10% 줄일 수 있다." 보다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초등학생의 소년원 입회율이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술한다는 것이다.
단, 이때에는 문제의 결과를 단순하게 비약해서는 안된다.
개념적인 결과의 그 사슬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진술해야 납득할 수 있다.
2. 문제 진술: 연구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서술하는 방법
(1) 다른 이들의 연구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기
(2) 독자들의 지식, 이해가 불완전하다고 말하기
(3) 독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질문을 나열한 후에, 이들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질문을 던지기
(4) 독자들이 알고 있는 생각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말하기
(5) 이 연구 문제를 다루었을 때 얻게 될 결과를 2번 이상 자세하게 진술하기
3. 서론에서 해법을 암시해야 하는 이유
- 서론에서 해법을 추측할 수 있도록 문제를 아주 명확하게 진술해야 한다.
- 독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과, 질문에 대한 대답 사이에 이해의 틈새가 분명히 존재하고, 이것에 대한 메꾸는 과정이 논문의 본문에서 기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자신이 제시할 해답을 명확히 진술하거나, 암시해야 독자들이 예측할 수 있다.
참고문헌: 논증의 탄생, 그레고리 윌리엄스 외, 홍문각(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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