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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제작자2

2021.05.27- 교사 유튜버, 브이로그 이슈에 대해 드는 생각 대학원 수업이 끝나고 곧바로 또 다른 줌 연수를 들으러 다시 줌을 켭니다. 주말에는 영상편집을 위한 프리미어 프로를 배우기 위해서, 또 집콕 예정입니다. 이성친구와 데이트를 하거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하루를 타임킬링하며 보낼 수도 있는데도 제가 스스로 배우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관성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1. 교사 브이로그에 대한 논란 그런데, 사람들이 브이로그를 만드는 선생님들에 대해 날선 댓글을 남기는 것을 봅니다. 저 글들이 혹시 나를 향한 생각들은 아닌가, 갑자기 겁도 덜컥 납니다. 문득 내가 만드는 교수학습자료보다 더 중요한 건, 아이들과의 눈맞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 한사람도 낙오하는 아이, 마음이 상처받는 아이, 지치는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늘..
교사 유튜버-티튜버, 컨텐츠 제작자인 교사의 역할 기록. 그것이 갖는 무한한 힘을 실감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과거의 어느 가을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 한 여름날 아이들과 우유로 팥빙수를 만들어 먹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기록하지 않으면, 마치 휘발되어버리는 것처럼 날아가버립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그 다음해 그 다음 다음해에 누적해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내용들이 사라져 버립니다. 동료 교사들과 나눌 수 있는 좋은 정보도, 나만 아는 것으로 끝나버리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데 기록은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유튜브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입니다. 만약 블로그랑 유튜브를 하지 않는다면, 그 시간에 저는 맛집 기행이나 여행을 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