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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

천연 식물 수세미로 미세플라스틱 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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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등굣길 학교 정문에서 우리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천연 수세미를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고 캠페인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은 천연 식물 수세미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아크릴 수세미에 의해 발생되는 미세 플라스틱

설거지를 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수세미입니다. 수세미를 직접 짜서 선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크릴 수세미를 사용하는데요. 어느 정도 사용 기한이 다 되면 버려지게 됩니다. 문제는 이 아크릴이 대표적인 합성 섬유라는 점입니다. 설거지를 할 때마다, 아주 미세한 플라스틱 가루가 만들어집니다. 이게 접시에 남으면 결국 어디로 갈까요? 우리 몸속으로 그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수구에 씻겨 내려간다고 해도 피해가 크지요. 플랑크톤 등에 붙어있는 유해한 화학물질은 물고기로, 더 큰 물고기로, 그리고 인간의 입에 들어오게 됩니다. 심지어 우리가 깨끗하다고 생각한 생수에도 엄청난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90% 이상의 생수 브랜드에서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되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매우 가벼워서 바람으로, 물에 의해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도 퍼져 있습니다. 게다가 버려진 수세미는 100년 가까이 썩지 않습니다. 토양이나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면 또 수많은 부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키지요. 

 

 

2. 천연 수세미의 장점

수세미는 박과의 식물로, 덩굴에 매달려 자라는 열매입니다. 열매가 다 자라면 수분이 빠지면서 말라 섬유질이 남습니다. 이 섬유질을 주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물인 수세미는 천연 수세미는 조금씩 잘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 반에서는 천연 수세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천연 수세미 직물 자체에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는 성분이 있습니다. 당연히 식물이었으니, 셀룰로오스 성분으로  100% 자연 분해도 됩니다. 건조도 매우 빨리 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될 우려도 없습니다. 저도 써보니, 물에 푹 적시면 훨씬 말랑말랑해져서 쓰기 좋더라고요. 거품도 정말 잘 납니다. 세제 한 번만 펌핑해도 많은 설거지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세제를 아무래도 덜 쓸 수 있겠죠? 너무 딱딱해졌다면 소금물에 삶으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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