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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육

미래의 자율주행차를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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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과학 영재 아이들과 오늘은 재미있는 수업을 해보았습니다. 자율주행차 회사인 테슬라 혹은 가상의 회사 상품 기획팀이 되어보는 활동입니다. 

 

1. 상상이라는 재미있는 동기유발

아이들이 눈을 감고 회사원이 되었다고 상상하도록 했습니다. 양복도 입고, 키도 훌쩍 큰 스스로를 상상하게 됩니다. 출근하는 부모님을 상상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어떤 남학생에게는 수염이 났다고도 설명했네요. 교사는 그저 상상의 실마리만 제공했는데, 아이들은 정말 좋아합니다. 

 

 

2. 학생들이 찾아낸 다양한 기능

여러 방식으로 수업을 해봤는데요. 다른 반에서는 썸 트렌드를 이용해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해 보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냥 태블릿 pc만 주고, 아이들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찾아보라고 해도 좋았습니다. 오히려 더 다양한 기능들을 스스로 찾아내서 이해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실제 미국 전투기에 사용된 레이더나, 차선 감지센서, 보안 시스템을 위한 업그레이드 기능 등 저도 잘 모르는 장치와 기능들을 잘 찾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고기를 피하는 자율주행차
물고기를 피하는 자율주행차

 

3. 자율 자동차 전시회

아무래도 혼자 하기엔 벅찬 활동이라서 모둠별로 전지를 1장씩 주고 진행했습니다. 다 만든 다음에는 모둠별로 발표를 했어요. 2시간이란 제한된 시간 안에 다 하기엔 조금 빠듯한 감도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하신다면, 굳이 전지보다는 8절지만 해서, 실물화상기로 더 확대해서 보여주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괘도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남에게 보이는 것을 배려하여 자료를 만들지는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들이 나름 진지한 태도로 다른 모둠의 발표를 경청해 주어, 기특했습니다. 

학생들이 기획한 자율주행차
학생들이 기획한 자율주행차

이 수업을 마치고

코로나 3년을 거치며, 아이들의 협동능력이 매우 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활동에서도 협의를 좀 하다가 옆 친구가 자기 말을 잘 들어주지 않으면, 서로 각자의 자율주행차를 그리기에 바쁜 모습이 보여 조금 아쉬웠어요. 앞으로의 학교 활동에서 모둠 협동과 관련한 활동들이 세심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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