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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

SSI와 NOS를 연구할 필요성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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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제기-SSI 교육과 NOS가 과학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사회적 배경

대부분의 국가에서 과학적 소양의 함양은 주요 목표가 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로 인해 야기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이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과학의 본성의 이해와 과학 관련 사회적 쟁점을 통한 의사결정 능력의 함양은 과학적 소양의 주요 요소로 간주된다.

 

SSI 교육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효과)

과학교육의 관점에서 SSI 도입의 교육적 효과는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보고된다. 첫째, SSI교육은 인지적 측면에서 학생들의 과학 지식 습득 및 정교화(Klosterman&Sadler,2010)뿐 아니라 논증 및 근거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 능력(Albe, 2009; Dawson&Venvile, 2010), 추론 능력(이은항 외, 2016) 향상으로 이어졌다. 추론 능력에는 연역적 추론 외에도 개인적 가치와 사회적 요인이 반영된 비형식적 추론(informal resasoning, Means &Voss,1996; Sadler, 2004))이 포함된다. 고정된 전제와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연역적 추론과 비교하여, 비구조적이며 가치에 기반한 추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둘째,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태도, 가치관의 인성교육적 측면에도 도움이 된다(김선영 외, 2015; 김재덕 외, 2017). 장지영 외(2012)에 따르면 SSI 교육은 생태학적 세계관, 사회도덕적 공감, 사회적 책임감 등 인성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셋째, 자신의 입장과 가치관을 명확하게 할 뿐 아니라, 책임감 있는 행동을 실천하는 역량에도 효과적이다(박지영 외 2012; 이현주 외, 2015; 김종욱 외, 2021).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SSI 교육은 대체로 언어활동이 주된 논변-기반 활동

과학교육에서 ‘참여와 실천’은 기존의 ‘태도’를 학생들의 삶 속에서 구체화하고자 하는 교육의 목표. 상호작용 양상이나 참여 구조의 탐색 등은 탐구나 토론 활동에서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강조하였고 비언어적 방식은 보조적인 것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언어적 활동이 주를 이룬 탐구나 토론은 학생들의 직접적이고 총체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지기가 어렵다. 그러나 차세대 과학교육 표준(NGSS, 2013)에서는 '실행(practice)'이라는 용어로 '상황 맥락적 활동'에 의미를 두어 과학적 실천을 강조한다. 과학 지식은 그 자체로 암기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학생들에 의하여 개발되는 과정에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려면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세상을 탐구해야 하고,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설명을 직접 이끌어 내면서 과학자들이 과학 탐구에 참여하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만큼 학습자의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실천의 구체적 경험과 맥락이 중요해졌다.

 

논변-기반 SSI교육에는 과학의 본성(NOS)에 대한 이해가 드러나지 않는 한계

학생과 일반인의 SSI 의사결정 내용에는 정작 과학의 본성(가변성, 관찰의 이론 의존성, 사회 문화적 요소의 개입 등)에 대한 이해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Bell & Lederman, 2003; Eastwood et al., 2012; Grace & Ratcliffe, 2002). 대부분의 학생들은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를 적용하기보다는 과학적 사실, 개인적 의견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Walker & Zeidler, 2007). 과학의 본성 중 일부(과학의 사회, 문화적 영향, 증거기반)만 소수 학생들의 응답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Zeidler et al., 2002). 이는 SSI 맥락에서 과학의 본성을 직접적으로 활용하여 의사 결정에 참여해본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즉, 과학의 본성(NOS)을 SSI 맥락에 활용하도록 돕는 구체적인 교수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Khisfe, 2012; Walker & Zeidler,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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