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어그램의 해석에서는 이런 생존 본능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세 가지 하위 유형을 구분한다. 우리는 이 생존 본능 동기를 이해하여 균형적이고 통합적인 방향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3단계, 애니어그램의 하위 유형을 알아보자!
이전에 살펴본 9가지의 기본 성격 유형. 이와는 별개로 인간 모두에게 삶의 생존 본능에 기초한 동기가 있기 마련이다.
하위 유형의 세 가지를 순서대로 살펴보자.
1) 자기 보존 하위 유형(SP) :
이들은 매일의 생존에 관심이 있다. 보통 방어적이고, 조심스럽고, 개인적이다.
예측하지 못한 수요나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예지능력과 자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 보면, 노후 대비나 보험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이 이 자기 보존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성적 하위 유형(SE) :
힘이 있고, 경쟁적이며, 집중적인 경우가 많다. 특별한 사람에게 사랑을 받거나 관심을 받는데 열중한다. 우리의 삶은 유한하다. 우리가 생명을 전하고, 유전자를 남기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배우자를 만나고 2세를 낳아서 생명을 전달해야 한다. 따라서 성적 하위 유형은 우리 삶에서 번식의 힘을 담당한다.
이는 동물이 구애할 때 , 자신을 화려하게 하는 것처럼 매혹적이며, 강렬하다.
성적 하위 유형의 에너지는 번식뿐 아니라, 창조를 나타내는 에너지다. 예를 들면,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썼을 때,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과 같은 작품이라고 말을 하는 것처럼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힘이 된다.
이런 SE유형은 어렸을 때부터, 단짝 친구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학급에서도 이런 아이들이 종종 보인다.
만약 단짝이 없다면, 공부를 자기 짝으로 삼기도 한다. SE의 에너지는 우리를 생생하게 살아있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대상이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3) 사회적 하위 유형(SE) :
단체나 지역, 관계에 관심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그들을 통해 자극받기를 좋아한다. 사회적 이슈는 그들이 사회 구성원 중의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사회적 하위 유형이 생존본능인 이유는 우리가 2세를 낳았다고 해도, 사람의 아이는 너무 약해서 스스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함께 모여 무리를 지어 양육하며 살아간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적 에너지는 가족을 만들고 조직을 만든다. 이는 곧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모태가 된다.
이렇게 세 가지 생존 본능의 에너지는 9가지 기본 성격 유형의 열정과 결합되어 27가지의 삶의 모습을 만들어내게 된다(9X3=27)
생존본능 동기가 균형이 이루어지면, 가슴과 신체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힘의 중심이 통합되고,
9가지 성격 유형의 균형이 이루어지면서,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하위 유형을 찾는 것은 생존본능 동기의 균형을 이루게 하는 첫출발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호된 하위 유형을 찾아 균형과 통합을 이룰 때, 기본 성격 유형이 가지고 있는 파괴적 요소로부터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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