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는 어린이가 1명이라도 나오지 않도록 하는 진로 경제교실! 학생들의 공동체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을 오늘도 고민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었듯, 우리 반은 지금 3국 분단 체제인데요.
2023.03.08 - [금융교육] - 0단계-1. 진로경제교실 학급 세우기, 꼭 1개 나라일 필요는 없는 이유
1. 체력은 국력,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면 국가 점수가 높아진다!
각 나라별로 점심시간에 줄넘기 등 운동을 해야 HP 체력 점수를 올려준다고 했습니다.
열화와 같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점심 숟가락 놓자마자 운동장으로 뛰쳐나갑니다. 평소에는 운동장에서 그네나 끼적끼적하던 아이들이 마구 달리기 육상 트랙을 달립니다. 몇몇 아이들은 집에서 줄넘기를 가져와서 서로 100개 먼저 넘기 내기를 합니다. 그렇지 않던 아이들이 점심시간에 땀을 뻘뻘 흘리기 시작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는 친구들은 존재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좀 더 격려해서 자연스럽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사가 억지로 나가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거든요.
2. 다했니? 다했어요! 최지원 선생님의 훌륭한 아이디어를 여기에 활용해 보자!
현직교사가 만든 숙제 관리 어플 다했니, 다했어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온라인상에 접속해서, 자신의 할 일을 올리고, 쿠키, 칭찬 도장 등 보상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아이들이 각자 앱에서 로그인하는 방식은 코로나로 등교 중지가 되었을 때, 현장에서 정말 유익했었거든요. 게다가 숙제를 일일이 검사하고 피드백 주기에도 이보다 좋은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매일 등교하니, 이 좋은 시스템을 조금 응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앱에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칠판에 바로바로 자석으로 했는지 여부를 체크하면 더 좋겠지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자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3. 오프라인 다했어요 시스템, ppt 다운로드
아래와 같이 각 분단별, 아니면 모둠별로 편집하실 수 있는 ppt 파일을 공유해 드립니다. 저희 반은 점심시간 운동 여부를 표시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이름이나 번호 등은 굳이 쓰지 않았어요. 또 잘못하면 아이들에게 낙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니 그런 부분은 우리가 최대한 조심해야겠죠. 긍정적인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잘 정착시켜 보겠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 신체 활동이 정말 많이 부족한데요. 운동에도 흥미가 생길 수 있도록 최대한 격려하고 지도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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