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 김성숙1 11평짜리 방 한 칸에서 삶을 마감한 독립투사, 김성숙을 기리며. 오늘은 민주화와 자주독립을 위해 투쟁한 운암 김성숙 선생님의 삶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습니다. "부정과 불의에는 추호도 굽힘 없이 살다가, 1969년 71세로 별세하자, 모든 동지들이 울며 여기 장례 지냈다." 1. 김성숙의 탄생과 성장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난 운암 김성숙은 1919년 양주에서 3. 1 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일본인이 설립한 학교에 아들을 보내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독립 의지의 피가 흐르는 가문이었습니다. 운암 선생은 독립군이 되기 위해 만주로 건너갔지만, 일본 헌병에게 붙잡혀 그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25세부터 스님으로 북경에 유학을 하면서, 중국 각지에서 항일 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중산대학 정치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