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교육연구회에서는 0에서 6단계까지 차근차근 학급 경영에 경제금융교육을 녹여내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게 뭔지 고민을 하고 연구해 봤는데요!
제가 담임을 맡은 6학년의 경우, 교육과정이 경제금융교실 및 진로교육을 결합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그러나 학부모님에 따라서는 이러한 교육철학에 반감을 가지실 수도 있지요. 더군다나 어떠한 설명도 없이 학기 초부터 이런 교육을 밀어붙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았어요. 중요한 건 아이들을 생각하는 교사와 학부모가 한 팀이라는 것! 충분한 이해를 시켜드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 학부모 안내장 양식 공유
이에 경제금융교육 연구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학부모 안내장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의 정은효 선생님께서 맨 처음으로 만들어주셨는데요. 지금은 많은 선생님들이 잘 활용하고 계십니다.
제가 올려드리는 양식은 6학년 학부모님들에게 드리는 내용으로 참고하시라고 조금 고쳐 보았습니다.
2. 초상권 및 개인정보 사용 동의서
아이들이 하는 활동 안에는 창업, 투자, 무역, 예금 등 다양한 경제 활동들이 있습니다.
개중에 훌륭한 산출물들은 그때그때 사진을 찍어두거나, 모아두는데요. 연구회에서 연구 자료, 교사용 연수자료 등으로 활용하고 나눔을 하기 위함입니다. 수업 장면을 복기시켜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지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그다음 해에 더 발전된 수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의 개인정보와 초상권이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제 유튜브나 블로그에 업로드할 때에는 이름이나 얼굴을 모두 가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특히 교육 자료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식별될 수 있는 개인 정보는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분란을 원천차단 하기 위해, 개인정보 사용 동의서는 받아두시기를 권합니다! 내부 기안을 해놓는 게 더욱 좋고요. 이걸 받더라도, 학생이 원하면 즉시 해당 내용을 내리거나 파기해야 합니다.
선생님들의 열정이 억울하게 매도당하지 않도록, 원칙 고수에 도움이 되시는 초상권 사용 동의서도 학부모 안내장과 함께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교사의 의도를 이해하고 잘 동의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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