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시간 단위를 한정 짓는 표현 단위를 쇼트라고 합니다. 이 쇼트들이 모여 씬이 되고, 시퀀스로 모여 한 편의 영화가 되는 것입니다. 이 쇼트를 촬영하는 게 각도, 즉 앵글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영상 편집의 여러 개념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쇼트의 종류
- 익스트림 롱 쇼트: 롱쇼트 중에서도 특히 먼 거리에서 촬영한 쇼트. 광활한 평원을 표현하기에 적당함.
- 얼마 전 있었던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경기장 전체를 잡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지요.
- 롱 쇼트: 일반적으로 연극 무대와 관객 사이의 거리에 있는 인물을 포함한 배경을 한꺼번에 표현함.
- 익스크림 롱 쇼트보다는 가깝습니다. 연극 무대 정도의 거리입니다.
- 풀 쇼트: 피사체가 사람일 때, 발 끝에서 머리끝까지의 범위를 잡은 화면
- 인물의 전체 모습이 담기게 됩니다. 롱 쇼트보다 가깝습니다. 롱쇼트는 인물이 보이기는 하지만 다 보이지는 않는데요. 풀 쇼트는 인물이 잘 보입니다.
- 미디엄 쇼트: 그 기준이 신체의 어느 부위인가에 따라 달라짐
- 니 쇼트(knee shot): 무릎 위
- 웨이스트 쇼트(waist shot): 허리 위
- 바스트 쇼트(bust shot): 가슴 위
- 오버 숄더 쇼트(Over shoulder shot):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미디엄숏의 변형으로 오버 숄더 샷을 많이 사용함.
- 클로즈업 쇼트(Close up shot): 전체의 나머지 부분을 배제시키고 인물의 표정이나 사물의 한 부분을 극단적으로 크게 잡는 쇼트. 특히 인물을 촬영할 때, 머리의 상단부를 배제하고 입과 턱을 포함시킨 사이즈이며, 어깨를 포함한 사이즈도 클로즈업이라 부르기도 함.
- 사람의 수에 따른 분류: 1인, 2인, 3인, 그룹 쇼트 등으로 달라지며, 많은 사람들이 보일 경우에는 군중 쇼트라고 함.
2. 앵글의 종류
- 수평 앵글: 카메라 렌즈를 피사체의 눈높이나 가슴 높이에 놓고, 촬영하는 것을 말함. 일상적인 시선에 가장 가까워, 자연스럽고 안정감 있는 화면을 얻을 수 있음.
- 로우 앵글: 카메라의 위치가 찍히는 인물보다 높은 위치에 있음. 크레인 등과 같은 특수 장비를 사용하면 하이 앵글을 얻을 수 있음. 하이 앵글로 촬영하면, 피사체를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이 됨.
- 하이 앵글: 카메라가 피사체보다 낮은 위치에서 촬영한 앵글. 이 앵글로 촬영하면, 시청자도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피사체를 올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줌
- 사각 앵글: 카메라를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촬영한 앵글. 평형이 깨져, 불안정해 보이는 화면을 얻을 수 있음. 이런 사각 앵글은 대개 금기시되는데요. 역동적이고 활기찬 표현을 위해, 혹은 아슬아슬한 느낌이나 공포감을 주기 위해 드물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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