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에 없는 잇셀프, 대신에 크롬으로 가능한 '투닝'으로 AI웹툰 그리기!

지난 포스팅에서는 잇셀프란 앱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말풍선에 대사만 넣으면, AI가 알아서 그것에 맞는 동작과 표정 등을 그려주는 신기한 앱이었어요. 

[AI교육] - 내 셀카를 AI가 인식해서 자동으로 웹툰을 그려주는 '잇셀프'를 미술시간에 활용해보자!

 

그런데 아이들과 수업을 하려고 보니, 안드로이드에서만 다운로드할 수 있더라고요;;;

앱스토어엔 잇셀프가 아예 없어요!!!!

게다가 은근히 학생들 중에 애플 기기를 가진 친구들이 많아서... 게다가 요즘은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앱을 다운하지 못하게 하려고 부모님들께서 잠가두신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대안을 찾아봤는데요. 

같은 회사에서 만든 '투닝'이라는 사이트가 있더라고요!!!

(크롬에서 접속하시기를 권합니다)

https://tooning.io/

클릭만으로 완성되는 웹툰형 콘텐츠

 

심 보았다~!!!!

 

1. 내 얼굴 닮은 캐릭터 넣는 방법

일단, 형성된 레이어에서 캐릭터를 하나 삽입해 주세요. 정말 다양한 성별, 인종, 동작의 인물들이 있기 때문에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입력된 캐릭터를 누른 후에, [표정, 동작, 얼굴, 색상, 고급] 탭이 보일 겁니다. 

이 중에서 [얼굴] 탭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얼굴의 모양, 수염, 턱 모양 등을 바꿀 수도 있지만 [AI 자동 생성] 버튼이 보일 겁니다.

이때 반드시 웹캠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 사용에서 [허용]을 눌러주세요! 

카메라로 찍은 내 얼굴이 그대로 캐릭터에 반영됩니다. 

AI자동 생성

 

 

2. 대사에 맞는 동작을 인식시키기

저를 닮은 캐릭터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동작을 만들 차례입니다. 

잇셀프와 마찬가지로, 말풍선에 대사를 입력해주세요. 

그리고 밑에 뜨는 주황색 [AI]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동작이 나왔네요.

정말 피곤해 보입니다.

모든 대사들을 완벽하게 동작으로 바꿔 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AI를 경험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AI 대사 인식

 

 

3. 기타 효과와 상태 표현

우리가 자주 접하는 만화, 웹툰에는 그 상황을 설명하는 기타 효과들이 함께 그려지는데요. 

잇셀프에 이어서 튜닝이 이런 효과를 더 자세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물의 소리, 의성어, 의태어 등도 잘 드러나고요.

비 오는 날씨, 속도감(피카추의 전광석화 같은...), 당황스러움 등도 재미있게 나타낼 수 있어요.

덕분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같습니다. 

투닝 기타효과

 

다 만든 웹툰은 공유가 가능합니다. 

단, 무료 버전은 4컷 정도만 만들 수 있어 아쉽습니다. 

구성이 미리 캔버스와 매우 흡사합니다.

저희 반 아이들은 미리 캔버스를 여러 번 접해봐서 아무래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앱스토어에 없어서 너무 당황한 나머지 급하게 대체재를 찾았는데, 

다행히도 이를 상회하는 좋은 사이트가 있어서 감사하네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