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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육

AI교육과 글쓰기에 대한 생각 정리(feat. 조던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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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허탈할 정도로 하루가 멀다 하고 인공지능의 새로운 기술들이 나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많은 부분들이 이제는 인공지능에 대체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오히려 인공지능의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빼앗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제가 유튜브를 보면서 알게 된 조던 피터슨의 영상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은 글쓰기 교육이다.

조던 피터슨은 이렇게 말합니다. 비판적 사고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이라고요. 글쓰기는 생각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을 제대로 하면 살아가면서 더 효과적으로 우리가 대처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가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제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글 쓸 수 있다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글 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 부분에 매우 동의합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에서는 글 쓰는 법에 대해서 국어 교과에서 가르치기는 하지만 그 논리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실질적인 도움은 주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리하고 글로 연결해서 관철시키는 능력은 중요한데요. 일관되고 정리된 주장은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겠죠. 그런 능력을 키우려고 우리는 대학에 가는 것입니다. 조던 피터슨은 대학에서 이런 것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아쉽다고 말합니다.  마치 군인이 전쟁에 나갈 때 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대학에서도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강조해야 된다고 말이죠. 한국은 더군다나 집단의 사고방식이 강해, 표현하지 않는 문화이고 심지어는 질문도 하지 않지요.

 

저도 요즘에 글을 쓰면서 제 글에 대한 부족함을 정말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제가 제 글을 읽는 때에는 잘 와닿지 않지만 남의 눈에는 그 논리의 허점이 보이는 거죠. 그래서 이런저런 글쓰기에 대한 책을 다시 보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는 데요. 

 

2. 글을 잘 쓴다는 건 뭘까?

그럼 여기서 글을 잘 쓰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글을 잘 쓴다는 건 그만큼 형태가 없는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눈에 보이도록 표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논리를 표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지요.

 

조던 피터슨은 글을 쓰고 편집하는 법을 배우면 우리는 지적으로 표현된 좋은 아이디어들과 나쁜 아이디어들의 차이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마치 곡식의 알맹이와 껍질을 분리할 수 있는 것처럼 유행, 변덕, 이데올로기의 먹이로 전락하는 대신에 심오하고 견고한 아이디어에 의해 적절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할 수 없는 사람보다 더 강력한데요. 그 과정에서 유능하고 효율적으로 광범위한 일들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겠죠. 우리가 잘 조직된 생각들과 함께 사다리를 올라갈수록, 생각하는 것과 글로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복잡한 계층 구조의 최상위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다면 우리를 스스로 지킬 수 있고 이 능력은 우리 삶의 여러 지점에서 필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 추상적인 수준으로 해서 말로 정리해서 기록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합니다.

 

 

3.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터슨은 우리 두뇌가 아침에 더 잘 작동하기 때문에 눈을 뜨자마자 매일 쓰기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뭔가 앉아서 쓰려고 하면 굉장히 하기가 싫잖아요. 이것이 당연하다고 그는 이야기합니다. 요즘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던 저는 큰 힘을 얻었습니다.

 

글을 쓰는 행위는 당연히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하는 거 그리고 다양한 오락거리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내심을 바닥으로 끌어내릴 수도 있죠. 하지만 이것을 매일 반복해서 한다면 이러한 것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답니다. 

 

피터스는 흥미롭게도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3시간이 최대라고 말하는데요. 생산성 있게 보낸 세 시간은 도서관에서 보낸 자기기만적인 10시간보다 낫다고 합니다. 

 

그는 글을 쓰기 위해서 다섯 가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 첫 번째는 단어의 선택입니다.
  • 두 번째는 문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 각 단어는 각 문장의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 하고 정확한 단어여야 한다고 합니다. 문장은 문법적으로 올바르게 작성된 문단에서 표현된 생각의 일부로 그 자체로 생각을 표현해야 한다고 합니다.
  • 셋째로 각 문장은 문단 내에서 적절하게 배열되고 순서가 정해져야 한다고 합니다.
    • 문단은 적어도 10 문장 혹은 100 단어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 넷째, 규칙인데요.
    • 독자가 무엇을 예상해야 될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쉽게 읽힌다고 합니다. 규칙은 관습인 것이죠. 그래서 문장을 10개 혹은 100 단어가 다 길이로 작성해서 하나의 문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 이 단락은 문단은 여러 문장을 이용해서 하나의 생각만을 제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생각이 분리되어 있다면 그것을 다른 문단으로 배치해야 되는 거죠.
    • 결국 우리가 글을 쓰는 목적 중 일부는 독자와 소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루하거나 잘못된 주제인 경우 독자와의 소통이 더욱 어렵습니다.
  • 다섯째, 글을 쓴 사람의 마음의 상태입니다.
    • 어떤 글쓰기의 주제가 스스로에게 중요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강렬히 끌리는 것 그리고 파괴하기보다는 하기 좋은 건설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관심을 가지고 미적으로도 민감해져야 한다고 해요.

이상으로 피터슨이 말하는 글쓰기에 대한 내용들을 확인해 봤습니다. 이 내용을 듣다 보니까 정말 아이들을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글쓰기가 정말 필요한데요. 이런 것들을 인공지능이 해주는 지금의 사태가 심히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될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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