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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대한민국 인구 밀도의 특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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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구밀도란?

 인구 밀도는 단위 면적(1제곱킬로미터) 당 거주하는 인구수를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전체 인구수는 중국, 인도 순으로 높습니다.

그런데, 인구 밀도를 기준으로 하면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우리나라가 상위 국가입니다. 중국이나 인도는 땅 덩어리가 넓기 때문에 사람들이 멀리 퍼져서 살지만, 한국은 땅이 좁아 사람들이 빽빽하게 모여 산다는 뜻입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밀도는 515명/제곱킬로미터로 세계에서 13위입니다.

이 숫자는 OECD 국가 중에서는 단연 1등입니다.

 

 따라서 특정 지역의 인구 밀도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국가별 인구 밀도 자료보다도 지역별 인구 밀도 자료를 살펴봐야 합니다.

 

 

2. 우리나라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은?

 

 

그런데 우리나라 안에서의 지역별 인구 밀도의 차이가 큽니다.

시·도별 인구 밀도를 살펴보면 2017년을 기준으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특별시입니다.

인구 밀도가 16,154명/제곱킬로미터에 이릅니다.

 

반면, 세종은 276명/제곱킬로미터로 인구 밀도가 가장 낮습니다.

 

인구 중에서도 노년층 인구 비율은 경제적·사회적 환경에 따라 지역마다 다릅니다.

도시는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 비율이 촌락에 비해 낮으며, 청 · 장년층의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에 반해 촌락은 노년층 인구 비율이 높고 청장년층과 유소 년층의 비율은 낮습니다.

이는 촌락의 청장년층이 일자리가 많고 교육 환경이 좋은 도시로 나갔기 때문입니다.

 

노년층 인구 비율은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공업 발달이 미약하고 농업의 비중이 높은 촌락일수록 높습니다.

 

반면, 울산, 서울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은 대도시일수록 노년층 인구 비율은 낮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 년 전라남도 지역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 고령 사회를 넘어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1)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시군구:

전라남도 고흥군(38.5%), 경상북도 의성군(38.2%), 경상북도 군위군(37.5%)

2)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미만인 시군구:

울산광역시 북구(6.4%), 대전광역시 유성구(6.9%)

 

 

3. 인구 밀도가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

인구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구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세 가지

첫째, 기후, 지형, 토양, 물, 천연자원과 같은 자연적 요인입니다.

둘째, 문화적 배경, 산업이나 교통 발달 수준과 같은 사회·경제적 요인입니다.

셋째, 인구의 재생산력이나 인구 이동과 같은 인구학적 요인이 있습니다.

 

근대 이전의 전통 사회에서는 자연적 요인이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자연적 요인들의 중요성은 점차 감소하고, 사회·경제적 요인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벼농사 중심의 농업 사회를 이루어 왔기 때문에 경지율은 인구 분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즉, 기후가 온화하고 넓은 경지를 확보할 수 있는 남부와 서부의 평야 지대에는 일찍부터 인구가 모여 살았던 것입니다. 특히 강가나 내륙 분지에 집중되어 있었지요.

 

반면, 개마고원과 태백산맥 등 북부와 동부의 산지 지역은 겨울이 길고 추우며 경지가 적어 인구가 희박했습니다.

 

이러한 기후와 지형 등 자연적 요인으로 인구 분포는 광복 전까지만 해도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자연환경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경제적 요인이 인구 분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참고문헌: 교육부, 2021. 5학년 1학기 사회 교사용지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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