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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육

[진로교육] 인공지능의 시대, 사라지게 될 직업과 유망할 직업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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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는 아마도 인공지능이 노동 영역에서 많은 부분을 대체할 겁니다. 현재의 기술 발전 속도는 가속이 붙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술 발전에 의해 30년 내로 사라질 직업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없어질 직업

  마트 계산원, 단순 사무직, 텔레마케터는 물론이고 스포츠 심판, 법률 비서, 경리, 검표원, 판매원, 회계사, 사서 보조 등 대표적인 화이트칼라 직업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특히 텔레마케터가 사라질 확률은 99%에 달합니다. 진화하는 알고리즘과 데이터 기술은 사무직뿐 아니라, 법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형사법정에서 인공지능 판사가 판결을 내리고, 변호사가 빅데이터와 결합되어 변론을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20년 이내에 기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어떠한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미국 인지과학자 허버트 사이먼

 연구직, 개발 관련 분야 또한 인공지능이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였지만, 최근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대회에서 인공지능이 인간 연구팀을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연구직뿐 아니라, 이미 금융업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켄쇼 인공지능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력을 엄청나게 감축시켜 버렸습니다. 안 그래도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으로 은행원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더 심화된 업무도 인공지능이 처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어머니의 손맛도 필요 없다고 합니다. 요리부문에서도 한정적이던 로봇들이 자동화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나아가 서빙까지 합니다. 실제로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2. 부상하는 직업

 가) 무인자동차와 관계된 직업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무인자동차를 개발하였고, 이로 인해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하고 운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듯이, AI의 윤리는 교통사고 영역에서 적용되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2021.06.15 - [AI교육] - 모럴 머신-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윤리교육

 

모럴 머신-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윤리교육

지금까지는 AI를 어떻게 교육에 활용할지에 대해서만 주로 생각해봤는데요. 두 명의 탑승자와 5명의 보행자 중에서 불가피하게 어느 한쪽으로 충돌해야 한다면, 어떤 게 윤리적인 선택일까요?

schoolforkids.tistory.com

 이를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직업이 필요한 것입니다. 무인차량만 통행하는 도로가 만들어질 수도 있고, 무인자동차를 수리하는 전문 프로그래머가 생길 것이라고 합니다.

 

 

나) 드론과 관계된 직업

 주로 군사 영역에 사용되었던 로봇이 일상생활에 깊게 들어옵니다. 택배 배송, 음식 배달 등 운송영역에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 의료 로봇

  이미 왓슨이라는 의료 로봇은 인간의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뛰어난 기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로봇 외과의사로 유명한 다빈치 시스템은 외과 수술 영역에서도 탁월한 수행을 보여줍니다. 민감한 센서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밀한 움직임 덕분에 진단뿐 아니라 수술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의사의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3. 일자리 감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2015년 세계경제포럼 다보스에서는 일자리 700만 개가 사라지고, 200만 개는 인공지능으로 인하여 창출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니 500만 개는 사라진다는 겁니다. 그마저도 새롭게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지식과 창의성을 겸비한 전문직이 될 거으로 보입니다. 결국 실력이 있어야 경제생활을 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겁니다.

그걸 감당하려면 교육비와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걸 소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하기도 힘들게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만큼 빈부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겠죠. 이런 경제적 양극화는 사회의 불안을 야기할 따름입니다.  몇 지식인들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자본주의 체제가 붕괴할지도 모른다고 예측합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없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인간의 공감능력입니다. 사람과의 정서와 감정교류를 대체하는 데는 아직도 인 공진 능이 갖는 한계점이 많이 있습니다. 인간적 배려는 수치적인 계산이 어려운 영역입니다. 유치원 교사, 보육교사 등은 사라지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공감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이 아니라면, 우리 아이들은 자라면서 직업을 여러 번 바꾸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평생직업이라는 말은 사라졌지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국영수 중에서도 사고력과 창조력을 자극하는 수학을 가장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수시로 프로젝트 학습을 하면서, 학생들이 협력해서 무언가를 산출하는 경험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혼돈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아이들의 경제생활, 직업 생활이 순탄하게 흘러가고, 훌륭한 어른으로 아이들이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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