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육을 위한 콘텐츠 나눔터, 잇다와 융합교육

현 대한민국의 의대 열풍은 초등교육의 위기를 고합니다. 앞으로는 점점 더 정답이 없는 문제들이 핵심적인 과제로 등장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AI는 인간의 모든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 초등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며, 한 플랫폼을 추천해 드립니다.
 

1. 교육콘텐츠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은 새로운 정보를 찾아서 그것을 판단하고, 융합할 수 있어야 되며 특히 다른 사람하고 협력하는 지식을 공유해야 합니다. 기존의 분과별 콘텐츠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경제, 창업교육을 포함하여 AI, 디지털 소양 및 에듀테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려는 이유입니다.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콘텐츠를 교사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2. 교육 콘텐츠 공유 플랫폼, 잇다의 중요성

검정 교과서 제도로 인하여 출판 기업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었습니다. 기존에 인디스쿨 등에서만 공유되던 교사들의 콘텐츠도 교사의 이름이 붙으며, 교사들이 여기저기에서 불리게 되었습니다. 용량이 많은 영상은 유튜브 플랫폼에 기재되고 있습니다. 구동이 버거운 ppt 등을 올리고 카테고리별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사들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블로그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구독경제’에 익숙해지면서 교사의 브랜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그 가운데 출범한 지 2년이 갓 넘은 있다는 교육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2022.07.31 - [교단일기] - 콘텐츠 제작, 잇다 플랫폼을 활용하고자 하는 이유

콘텐츠 제작, 잇다 플랫폼을 활용하고자 하는 이유

공교육에 기여하는 일원화된 콘텐츠. 잇다는 커뮤니티 중심의 인디스쿨과는 또 다릅니다. 크리에이터별 모아보기 및 카테고리별 업로드가 가능하다는 게 잇다의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플랫폼을 콘셉트로 하여 저는 앞으로, 잇다 하면 ‘아! 교육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명제를 떠올리실 수 있도록 여러모로 홍보하고, 활용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3. 분과별 콘텐츠가 아니라 융합 콘텐츠가 필요하다!

초등교사의 정체성은 과목간 융합에 있습니다. STEAM, 메이커교육 등 그 이름만 달리할 뿐, 이제 교사 교육과정이 대두되면서, 과목별로 접근하는 데에는 콘텐츠의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어찌 보면 잡탕(?)과 같아 보이지만, 아이들의 창의성은 마음껏 성취기준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자랍니다. 저는 잇다, 경제금융교육 연구회 KDI, 전국마술교육연구회, 감각통합연구회, 인공지능연구회 등 다양한 기관·연구회와 교류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 왔습니다. 논문들과 교육철학을 콘텐츠 하나하나에 담으면서 질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초등 융합교육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해나가고, 선생님들과 적극적으로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