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크리에이터협회]-이상권 선생님의 강의, 우리가 가르쳐야 할 알파세대를 위하여

오늘 교사크리에이터 협회와 이상권 선생님께서 여신 연수를 들었습니다. 

알파세대는 문자 습득보다도, 영상과 음성에 익숙한데요. 그러다보니 온라인 활동 시간이 아주 높습니다. 그런 반면, 중요도와 관계없이 재미가 선택의 기준이 되어 영상을 짧게 보게 된다고 하는데요. 영상적 자극, 시각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죠. 상권쌤은 이러한 '유목학습자'들이 집중력이나 이미지 선호 차원에서 이전 세대 아이들과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아이패드와 지니가 함께 있는 환경인 것이죠. 

 

그래서 상권쌤은 적절한 순간마다 선생님이 만든, 시각 자료들을 많이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어떤 기술적으로 뛰어난 콘텐츠가 아니라, 선생님이 직접 수정하거나 제작한 콘텐츠인게 중요하다는 말씀도 마음에 와닿았어요. 영상미가 뛰어나거, 기술적으로 뛰어난 내용보다는 우리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 맞게 수정하고 제작한 콘텐츠라는 것이 학생들에게 그 자체로 동기유발이 되고, 의미가 있다고 하셨어요. 👍👍

저도 이 부분에 정말 많이 공감을 했어요. 제가 올라피샘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여러 자료들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제작을 했는데, 아이들이 '올라피샘'이라는 이름이 나올 때마다 순간 집중력이 확 올라간다는 느낌을 저도 받았거든요!!

 

상권쌤께서는 자신도 논산 모 훈련소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발령받고 나서, 겪었던 여러 시행착오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서, 콘텐츠 생산의 초보자로서의 저희 교사들과 결코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해주셨어요. 🙌

상권쌤도 저처럼 뮤비메이커를 만들면서 처음으로 영상을 시작하셨대요! 🤣 이 부분에서 정말 엄청난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우리도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하고, 포기하지 않다보면 언젠가 상권쌤의 영상같은 퀄리티를 만들 수 있다는 거잖아요!! ❤ 

 

저도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아.. 정말 어디 내보이기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요. 

그런 내용에도 선생님들이 고맙다고, 잘 쓰겠다고 댓글을 남겨주시면 그렇게 힘이 될 수가 없더라고요. 

바로 그런 부분에서 선한 영향력이 발휘된다는 상권쌤의 말씀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

그림을 1도 잘 못그리셨다는 상권쌤이 이렇게 하나하나씩 배우시면서 늘어갔다는 말씀을 해주시니 저도 용기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에프터 이펙트!!!!! 저도 갑자기 배우고 싶어졌어요.😘

일보다는 일의 의미를 찾는 상권쌤!!

 

의도한 브랜딩이 아니라, 선생님들에게 정말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싶어 차근차근 만들다 보니, 어느덧 브랜딩이 되어 있었다는 상권쌤의 말씀. 제가 인디에 공유할 때마다 느꼈던 희열과 의미를 함께 느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1교시 수업 내내 열강해 주시고, 2교시에는 또 구체적인 콘텐츠 제작 방법을 하나 하나 알려주셔서 강추하고 싶은 연수였어요!  앞으로 저도 상권쌤을 따라서 열심히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교사크리에이터협회 이상권 선생님 연수